그리고 2007 10월의 어느 날.

후지바야시 하루코상(요시코상의 어머니) 이 찾아와서는

딸이 침례에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 지금 요시코가 치바 삼육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로는 성경공부하러 올 수 없답니다
.
 
여태까지는 딸에게 침례얘기를 할 수 없었는데 본인이 먼저 침례에 관심을 보이니
 
죄송한데 대학으로 우리 딸을 만나러 가 주실수는 없을까요?
 
차비는 제가 드리겠습니다.”

 

어머니로서 23년간 키운 딸이 침례에 관심을 보였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을까?

 

차비는요 무슨~ .
 
치바에 보고 싶은 사람도 있었는데 잘 됐습니다.
 
제가 가서 만나보고 침례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후지바야시 요시코상에게 언제쯤 가면 좋을지 약속을 잡기 위해서 전화를 했다.

 

요시코상은 자기때문에 미안하다고,
그냥 기분에 해본말인데 나중에 세토에 내려가면 그 때 얘기하자고 거절하는 것을
걱정말라고 대학에서 언어 연수 할 때 신세진분들도 많은데
안그래도 인사드리러 언제 가려고 했었다고 안심시키고
11월 중에 수업이 없는 어느 날로 약속을 잡았다.

 

전화를 끊고 아내에게 11월 언제 치바 대학으로 가야 하는데 준비를 부탁했다.
아내는 잘 됐다고, 또 신세진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더 잘 됐다고
선물을 하나씩 준비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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