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5
다시 이야기를 2009년으로 돌리면,
4월이 되어서 초등학교 6학년의 남자아이는 히로시마 삼육 중학교의 학생이 되었고,
고2의 누나는 고3,
초 5의 여동생은 6학년이 되었다.
물론 이들은 매주 할머니들과 교회에 왔다.
할머니들은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로
음식을 해서 안식일 식사시간에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일을
그분들의 의무로 생각하실 정도로 되었다.
그러다가 2009년 4월 전년도에 3주간 세토에서 봉사한
청년 한명과 세토의 여 청년의 결혼식이 있었다.
바로 이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참석한 고등학생의 누나가
매주 안식일 예배 시간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부케를 받은 사람이 초6 의 막내이고, 옆에서 더 좋아하는 여학생이 고3의 언니)
총 5명의 가족이 모두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다. 참석만 하는 것이 아니고
요리, 청소, 행사 준비, 여행, 파티 모두 참석한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많이 미안해 하시면서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연락을 해 주셨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수십년간 교회 생활을 해 오신 여집사님들처럼 보였을 것이다.
감동은 끝은 어디일까?
하늘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