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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안식일 - 하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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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 5:22, 23).

모두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골치 아픈 세금 신고 마감일이 지나간 오늘부터 미국인들은 비로소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내 정원에는 꽃이 피고 열매가 생기기 시작한다. 아마 여러분의 정원이나 화분의 식물들도 햇빛과 영양을 한껏 받아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것이다. 뒷마당에 복숭아, 아몬드가 열매를 맺고 뽕나무 잎사귀가 가지를 장식하고 작은 딸기들이 열리는 것을 보면 나는 기분이 좋은 나머지 깡충깡충 뛰기도 한다. 장차 씨 없는 포도로 자라날 작은 싹을 발견했을 때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신이 났다.
나무와 포도 가지에서 작은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면 갈라디아서 5장 22, 23절 말씀이 생각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우리 인생의 정원사께서도 그분의 정원에 맺히는 열매를 보고 기뻐하고 계실까? 그분은 여러분을 지목하며 “오늘 나의 ○○가 온유와 화평의 열매를 맺었느니라.”라고 기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계시는가? 그분은 콧노래를 부르며 여러분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계시는가?
하나님을 격하시켜 인간화하려는 것이 아니다. 본래 우리가 그의 모양을 따라 태어났고 또 그의 성품을 선택한 자녀라면, 우리 창조주이시며 아버지이신 그분의 기분이 어떨지를 우리의 감정에 비추어 상상해 보자는 것이다. 그 자녀에게서 거룩한 품성이 자라는 것을 보고 기뻐하실 하나님의 모습이 나는 분명히 떠오른다.
우리가 집단적으로, 개인적으로 영적 성장을 경험하는 순간에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난다. 또 다른 종류의 성장, 즉 하나님의 가족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여러분의 후원과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되고 있는 선교 단체들은 해마다 전 세계 수천 명에게 복음을 전한다. 수백 명이 침례를 받을 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수천 명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예수께서 자기를 변화시켜 더 많은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꺼이 그들의 삶을 주님께 드리고 있다.
주님의 정원을 거닐어 보라. 그분께서 영혼의 정원을 경작하시게 하라. 하늘에서도 지금 봄이 한창이다!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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