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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월요일 - 큰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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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간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가로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4:16, 17).

 


이 비유는 현대 진리를 믿는다고 주장하는 많은 이들의 상태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친히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만찬을 준비하신 뒤 그들을 초청하셨지만 그들 눈에는 하늘 보화보다도 세상의 관심거리가 더 중요해 보였습니다. 영원히 가치 있는 것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았지만 그들은 농장, 가축, 집안일이 하늘의 초청보다 더 중요했기 때문에 영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땅의 일을 핑계로 그들은준비가 다 되었으니 어서 오라는 하늘의 명령을 거절했습니다. …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지 증명하도록 그분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복을 그들은 진리의 요청을 거절하는 핑곗거리로 활용했습니다. 땅의 보물을 움켜쥐고서 그들은이것들을 돌봐야 해. 이 땅의 일에 무관심해선 안 되지. 이건 내 것인 걸.”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들의 마음은 마치 딱딱하게 다져진 큰 길처럼 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합니다. …


           이생의 문제와 염려로 가득한 마음에는 하늘의 관심거리가 차지할 틈이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을 초청하시면서 오기만 하면 쉼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세상 걱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타인을 위한 극기와 희생의 멍에를 메게 하십니다. 이 짐은 가볍다는 것이 증명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안하신 가뿐함을 거절하고 이기심이라는 짜증스런 멍에를 고집하며 욕심껏 돈 버는 일로 영혼을 소진시키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서 극기와 사심 없는 자선의 짐을 떠맡을 때 얻는 평화와 안식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짐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감당하셨던 것입니다. …


그리스도께서 목숨 바쳐 희생하신 영혼들은 각자의 노력과 경건한 모본 여하에 따라 구원을 얻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중한 빛이 말 아래 숨겨진 채 집안의 사람들에게 아무 빛도 비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7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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