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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목요일 - 너희에게 말할 것들이 많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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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 13).


주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공개하셔야 할 소중한 진리가 많았지만 그분이 가르치려는 교훈의 중요성을 그들이 알아들을 준비가 되기 전에는 말해 주실 수가 없었습니다. …


위대하고 놀라운 것들을 제자들의 마음에 펼쳐 주셨지만 그들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말씀하시지 않은 것도 많았습니다. 죽으시기 전 그들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들의 마음은 세속적 사상과 현세의 문제들로 꽉 차 있었기 때문에, 그분의 왕국에 관한 차원 높은 속성과 거룩한 특성을 그분께서 명백하게 보여 주셨어도 당시에는 깨달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사장들이 제시하고 가르친 인간의 관습과 전통을 따라 예언들을 잘못 해석해 왔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이 혼란해지고 진리에 둔감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께서 말씀하지 않으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구속의 계획에 관한 훨씬 더 영적이고 장엄한 진리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뒤 보혜사 성령께서 제자들의 마음에 그 말씀이 기억나게 해 주셨고 그로 인해 그들의 생각은 더 진지해졌으며 더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분의 말씀을 깨닫고 그것을 세상에 전할 수 있었습니다. 구속의 계획에 담긴 중요성을 그들이 깨닫게 하시는 분은 오직 성령이십니다. 제자들의 영감적인 증언을 통해 세상에 전파된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성경을 무심코 읽는 사람이 전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예화와 비유를 사용하여 교훈을 명료하게 드러내고자 하셨습니다. 그분은 성경의 진리를 밭에 숨겨진 보화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가서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그분께서는 진리의 보석이란 땅 위에 얹혀 있는 게 아니라 땅속 깊이 숨겨져 있으므로 감추인 보화처럼 열심히 찾아야 한다고 설명하십니다. 광산을 캐는 사람처럼 우리는 고귀한 진리의 보물을 캐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할 때에 우리는 예수의 모본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0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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