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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금요일 - 그리스도인의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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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히 12:1).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 시대에 유명했던 운동 경기 하나를 예로 들어 그리스도인 경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주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고통스런 훈련 과정을 겪으면서 엄청난 극기 속에서 신체 능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린 다음, 시들어 버릴 월계관을 얻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붓습니다. 그 후유증에서 영영 회복되지 못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엄청난 압박으로 코와 입에 피를 흘리며 경기장에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초라한 상을 손에 꼭 쥔 채, 숨을 거두기도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경기에 참여한 선수에 비유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말합니다. “그들은 썩어 없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절제를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날카로운 대조를 통해,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제멋대로 이기적으로 살기만 하고, 극기와 엄격한 습관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거절하는 이들의 부끄러움을 들춰내고 있습니다. 공개 시합에 참가한 사람들은 우승할 때 얻을 상에 대한 희망으로 모두들 흥분과 기대감에 들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 앞에 상이 놓여 있습니다. 믿음의 경주 끝에 얻게 될 상입니다. 그 상을 얻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기는 자를 위하여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경기가 벌어지는 동안 영예로운 월계관은 선수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놓여 있기 때문에, 노력을 포기하려고 마음먹던 사람도 눈앞의 상을 보고 새롭게 기운을 얻습니다. 이와 같이 하늘의 결승점도 그리스도인들이 보고 열심을 낼 수 있도록 그들에게 제시되었습니다. …
모두가 달려도 상 받는 사람은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경주는 그렇지 않습니다. 열심히 인내하며 뛰는 사람은 누구도 실패하지 않습니다.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전하고 진지한 태도로 그리스도를 위해 곤란과 궁핍을 기쁘게 견디는 이들은, 가장 연약한 성도일지라도 가장 강한 자와 함께 썩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1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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