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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수요일 - 다니엘처럼 담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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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행 24:25).

자신의 죄가 어떠하든지 간에, 지위가 무엇이든지 간에, 회개하고 믿으면서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구주께 자신을 맡긴다면, 우리는 온전히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알면서도 행하기를 미루는 사람의 입지는 위태롭기 그지없습니다. 명백히 드러난 의무를 소홀히 하면서, 그저 즐거움을 위해, 기호를 채우고 이성의 만족을 얻기 위해, 알지 못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일은 얼마나 위험한 일입니까! …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여러분에게 제시된 진리의 교훈을 모두 따르십시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따라 산다면 예수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그분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을 구하는 자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죄책감이 양심을 찌를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을 귀 기울여 들으십시오. 주저하고 미룰 때마다 하늘의 빛을 영접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마침내는 훈계와 충고에도 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합니다. 죄인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점점 더 쉬워질 것입니다. “이제 그만 가라. 내가 틈이 나면 너를 부르리라.” …
받은 빛과 지식을 거절하면서 처음에는 미루고 주저하는 영혼들은 적절한 때가 되면 곧바로 돌이키겠다는 그럴듯한 생각을 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길목을 지키고 있는 교활한 원수는, 전혀 감지하지 못한 악습의 실타래로 그들의 계획을 동여맵니다. 품성은 습관들에 의해 형성됩니다. 내리막길로 내디딘 한 발짝은 두 발짝을 걷게 준비시켜 주며 두 발짝은 그다음 발짝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
하나님의 자녀들은 악하고 패역한 세대 속에서 빛처럼 반짝여야 합니다. 그러나 바른 습관을 키우지 못한다면 그들은 타고난 본성에 굴복될 것이며, 자기를 높이고, 자기 방종에 빠지고, 난폭하고, 돈을 사랑하고, 앙심을 품고, 독단적이고, 고집 세고, 도도하고, 잘난 척하며,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
다니엘의 품성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죄인들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예증이 됩니다. 그는 지적으로, 영적으로 강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룩한 거주자가 되셔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이 당신의 가슴에 넘쳐 나게 하십시오.
-리뷰 앤드 헤럴드, 1897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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