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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안식일 - 마음의 성전 정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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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마 21:12).

재림 성도들의 마음의 성전에는 어떤 우상들이 있을까요? 영감의 글은 “우상이란 인간이 그들의 조물주이신 주님을 사랑하고 믿는 대신 사랑하고 믿는 그 어떤 것”(가려 뽑은 기별 3권, 330)이라고 알려 줍니다. 즉 그것이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성전을 정결케 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되는데 그분께서 오늘 우리 마음의 성전을 보신다면 과연 우리를 어떻게 대하실까요?

신앙의 초보 때에는 종교적인 목적을 위하여 만들어진 어떤 형상을 섬기는 것만이 우상 숭배라고 생각합니다(고전 12:2). 그러나 신앙이 성숙하면서 탐심 역시 우상 숭배라는 것도 알게 되고(골 3:5), 이런 우상들과 하나님의 성전이 함께할 수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고후 6:16). 그리고 음행, 더러움, 탐심, 우상을 숭배하는 삶으로는 하늘에서 기업을 얻지 못합니다(엡 5:5). 그렇다면 재림 성도 안에 또 다른 어떤 우상들이 있을까요?

베이컨은 <새로운 논리학>에서 올바른 것을 깨닫지 못하게 방해하는 4가지 종류의 우상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우상이 사람들을 어리석음과 편견으로 이끌어 간다고 지적합니다. 첫 번째 우상은 ‘종족의 우상’으로 이 우상은 자신의 감정이나 입장 그리고 인간 중심의 편견으로 모든 것을 잘못 판단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우상은 ‘동굴의 우상’으로 이 우상은 개인이 받은 교육, 성향, 역할의 주관적 편견으로 잘못을 범하게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우상은 ‘시장의 우상’으로 이 우상은 시장에서 사람들에 의해 떠도는 잡다한 소문이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만들어진 편견의 결과로 잘못을 범하게 된다고 합니다. 네 번째 우상은 ‘극장의 우상’으로 이 우상은 자신의 깊은 사색이나 경험에 의해 판단하지 않고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속의 주인공같이 권위나 전통을 지닌 어떤 사람의 학설이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 인해 잘못을 범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안에는 물질과 재물의 우상, 문명의 우상, 지식의 우상, 신념의 우상, 편견의 우상 등 셀 수 없이 많은 우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 우리 마음의 성전을 주님이 보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거룩한 분노를 드러내시고 성전을 더럽히는 자들을 쫓아내셨던 것처럼 우리를 대하시지는 않으실까요? 주님께서 채찍을 들어 분노를 발하시기 전에 성령 안에서 우리가 먼저 우리 마음의 성전을 정결케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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