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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일요일 - 예상 밖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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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마 21:31).

이 말씀은 틀림없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줄로 확신했던 제사장과 바리새인들보다,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꿈조차 꿀 수 없었던 세리와 창기들이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치기 위한 비유입니다.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인 제사장들, 장로들, 바리새인들은 자기들보다 세리와 창기들이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사자들인 세리나 창기들 역시 그러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찬미가 ‘자비로운 주 하나님’의 작시자인 존 뉴턴 목사는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면 세 번 놀라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하늘나라에 틀림없이 올 줄 알았던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에 놀라고, 두 번째는 전혀 올 수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하늘나라에 왔기에 놀라고, 세 번째는 자신과 같이 부족한 사람이 하늘나라에 왔다는 것에 놀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과 순서에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인간의 보편적 상식을 넘어서는 의외성이 있습니다. 여기 소외되고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가던 세리와 창기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들으면서 얼마나 놀랐으며 감격스러웠겠습니까? 그리고 그 충격적 감동을 평생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런 격려와 용기의 말씀을 잊지 않고 늘 겸손한 신앙의 삶, 진지한 영적 삶을 살아갔을 것입니다.

성경은 놀랍게도 의외성과 역설을 자주 강조합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 막 10:31, 눅 13:30). “이와 같이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리니, 이는 부름 받은 자는 많으나 선택받은 자는 적으니라”(마 20:16, NKJV).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마 11:25).

무엇인가 기대되는 것이 없는 날들입니까? 그날이 그날같이 변함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오늘 이 하루가 예상치 못했던 예수님의 은혜를 만나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하루가 주님이 허락하실 예기치 않았던 구원의 사랑을 경험하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을 위하여 이겨라. 오늘을 위하여 자기를 부정하라. 오늘을 위하여 깨어서 기도하라. 오늘을 위하여 하나님 안에서 승리를 거두어라”(교회증언 3권,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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