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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화요일 - 교회 부흥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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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합 3:2).

교회의 위기를 보통 교리적, 행정적, 재정적 위기로 분류한다. 작금의 위기는 이런 범주에 들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실체적 위기가 사실상 엄존하고 있다. 이단 사상이 창궐한 것도 아니요, 행정 체계에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며, 당장 재정에 큰 구멍이 난 것도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위기는 우리가 수년 전부터 의식하고 있었던 것처럼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 가장 큰 위기는 일선 교회 평균 출석 교인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부흥과 성장에 대한 염원 그리고 약속된 늦은비 성령의 은총이 언제 이를 것인가? 우리가 어떻게 해서 우리에게 맡겨진 이 영광스러운 사명을 이룰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하나님의 일이 부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준비되지 못함이 분명한데 어디서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가? 선지자 하박국이 기도한 것처럼 열렬히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붙잡아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과 방법으로 구원하여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선지자는 “우리에게 “기다리는 시간이 긴 것처럼 보이고 낙담하게 하는 환경에 의하여 영혼이 압박을 당하고 신임하였던 많은 사람이 도중에 실패할지 모르나, 우리는 굳게 믿고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합 2:20) 또한,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3, 4) (선지, 387, 388 참조)” 는 약속의 말씀으로 권면한다. 선지자는 교회 안에서 산 경건성을 잃어버린 이유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품성과 거룩하심으로 나타난 거룩한 원칙들을 무시하고 사람들의 교훈과 이론에 집착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초기 교회가 지녔던 믿음과 경건의 부흥이 일어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율법이 다시 그 정당한 위치를 회복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하였다(쟁투, 478). 하나님의 교회가 성령 충만하여 뜨거운 부흥의 불길이 솟아나도록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여야 하겠다. 그렇게 할 때 교회가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아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실 것이다(행 2:46, 47). 한 해가 다 저물어 가고 있다. 다시 한번 우리가 소속된 교회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숙고해 보기 바란다.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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