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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화요일 - 반대에서 얻는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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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눅 8:15).


세상에 대한 사랑, 자부심, 불결한 생각이나 행동 때문에 패배했다면 우리는 예수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자신을 포기해야 할까요? 이런 결과가 생긴 이유는 예수께서 실패하셨고 그분이 은혜를 베풀지 않으셨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깨어 기도하라.”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가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도와 담을 쌓고 영적 빛과 생명과 능력의 근원이신 그리스도와 연결되지 않은 채 어떻게 영혼이 건강하기를 기대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와 끊임없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행합시다. 그러면 영적 생명과 능력을 얻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주 탄원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영혼이 하나님과 곧바로 연결되게 해 주는 것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이 실패하는 이유는 대장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태만합니다. 그리스도처럼 살지 않습니다. 기도를 소홀히 하면 재앙이 닥칠 수밖에 없습니다. 끊임없이 유혹에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패했다고 해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자기 신뢰를 버리고 그리스도 편으로 가까이 전진하십시오.


태만과 망설임의 결과에 대해 그리스도께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그분은 타락한 남녀를 구하시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셨고 영혼의 가치를 아십니다. 그분은 결코 자신의 역할에 실패하지 않으시며 낙심하지도 않으십니다. 실수한 자, 갈등으로 유혹당하고 시험당한 자를 그분은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분은 시험을 허락하시기 전에 모든 시험을 달아보십니다. …


우리가 당하는 반대는 여러 면에서 유익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잘 견뎌 내기만 한다면, 그것은 견뎌 낼 만한 문제가 하나도 없을 경우 결코 경험하지 못했을 덕성들을 개발시켜 줄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을 견뎌 낸 결과 믿음, 인내, 관용, 깊은 신앙, 섭리에 대한 신뢰, 실수한 자에 대한 참된 동정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


선하고 정직한 마음에 말씀이 심겨지면 고집이 사라지고 약속을 붙들면서 예수를 의지하는 믿음이 마음을 지배할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2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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