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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수요일 -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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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딤후 3:5).

 


세상 구주께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취급하신 방법을 보면, 경건한 체하는 이들이 어떻게 취급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반응하기를 거절한 유대인을 대표합니다. 온갖 특권과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그들은 엉겅퀴와 가시만 내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열매는 없었습니다. 이 병든 나무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유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훈계입니다. 또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하는 각 세대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교훈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자신의 신앙을 떠벌리지만 정작 하나님만이 인식하실 수 있는 열매인 필수적인 경건은 전혀 없는 형식주의자와 허풍쟁이들을 향하여, 이 비유는 각 시대마다 명백한 기별을 전달합니다. …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이, 주님 앞에서 잎이 무성한 가지를 과시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이라고 자랑스럽게 주장하지만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보시기에 열매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


           거룩한 기록에서는, 그렇다 할 열매 한 송이 맺지 못하는 이 나무에 초록 잎만 무성하다고 말합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 두십시오. 믿는다고 주장하지만 거듭나지 않은 심령의 상태를 드러내고 신앙과 생활이 별개인 사람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의 운명을 맞을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에 그리스도의 품성을 대변하지 못하는데 그 속에 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아무리 죄가 크더라도 진정으로 통회하는 사람에게는 등을 돌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위선과 헛된 가식을 미워하십니다. …


           가식적으로 떠벌리는 자들은 슬픈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정직한 죄인에게 훨씬 더 희망이 있습니다. 경건한 체하면서 기형적인 삶을 숨기고 사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저주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따라서 용감하고 의연하게 죄를 책망하면서 그리스도의 초림을 예비한 요한은 그의 말을 듣고자 모인 군중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것입니다.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리뷰 앤드 헤럴드>, 188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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