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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화요일 -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넉넉히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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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출 36:6).

유대 제도에서 백성은 하나님의 사업을 유지하고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데 너그러움의 정신을 소중히 여기도록 요구받았습니다. 추수와 포도 수확 때 곡식, 포도즙, 기름 등 밭의 첫 소출은 주님께 헌물로 드렸습니다. 밭의 이삭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 남겨 두었습니다. 양털과 밭에서 타작한 밀의 첫 수확은 주님께 드렸고, 축제 때는 가난한 자, 과부, 고아, 나그네들을 초대하도록 명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에, 그들은 하나님의 명대로 행하였는지 아닌지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했습니다.
이 제도는 모든 문제에서 그분이 첫째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백성에게 각인시키시기 위해 주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이 자선의 제도를 통해, 그들의 자비로운 주인께서 들판에 있는 양 떼와 소 떼의 참된 주인이시고, 하늘의 하나님께서 씨앗이 자라 추수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햇빛과 비를 주셨으며, 그들의 모든 소유가 다 그분께서 지으신 것임을 상기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 그분께서는 그들을 청지기로 삼으셨습니다.
성소를 지을 때 나타난 유대인들의 넉넉함은 그 뒤로 어떤 하나님의 백성에게서도 볼 수 없는 자선의 정신을 분명히 보여 주었습니다. 그 히브리인들은 애굽의 오랜 속박에서 해방되자마자 광야로 접어들었고 긴급한 여행길을 뒤따라온 애굽의 군대로부터 아슬아슬하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늘어난 자산의 일부가 아니라 실제 자신들이 소유한 상당 부분을 드렸습니다. 그들은 아낌없이 즐거이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분께 영예를 돌렸습니다. 모든 것이 그분의 것 아닙니까? 그들이 소유한 모든 것은 그분께서 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분께서 요청하신다면 그들이 주인의 소유를 주인에게 돌려 드려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재촉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은 요구받은 것 이상으로 드렸고,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미 쓰고도 남을 만큼 넘쳤기 때문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2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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