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에는 세상에 전할 마지막 복음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메시지는 힘 있게
전달될 것이라고 성경은 보증한다. 예수님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4:14).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복음은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다.
그렇다면 영원한 복음이란 무엇인가? ‘심판 때에
관한 메시지’, ‘참된 예배에
관한 메시지’, ‘바벨론의
멸망’, ‘짐승의 표에
대한 경고’라고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 모두가 분명 세 천사 기별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영원한 복음은 말 그대로 영원한 ‘복음’임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
때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임무는 다름 아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복음에 관하여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고전 15:1~5).
고대 그리스어 ‘유앙겔리온’은 ‘좋은 소식’을 뜻한다. 거기서 유래한 영어 ‘이벤절리스트(evangelist)’, 즉 ‘복음 전도자’는 말 그대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인 것이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전해야
할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의 핵심이 바로 복음이다.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셔서 자비를 베풀고 죄인에게 영원한 삶을 선물하셨다. 그는 무덤을 깨뜨리고
하늘에 올라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계신다.
구원의 기쁜 소식이 담긴 복음을 반드시 전파해야 한다. 세 천사의 기별에 포함된
여러 요소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거기서 복음의 메시지가 밝히 빛나 사람들이 예수 믿음으로 이끌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