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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금요일 - 마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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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어느 국가나 그렇듯 미국에서도 지난해의 소득세를 정부에 신고해야 하며 오늘이 그 마감일이다. 아마도 어젯밤 몇 시간 동안을 뜬눈으로 지새웠거나, 벌금을 물거나 고소되지 않기 위해 오늘밤 자정 전에 우편 소인을 찍으려고 우체국 앞에서 장사진을 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반면, 복잡하고 난해한 양식을 몇 주 전에 제출해 놓은 사람들은 늑장꾼들을 보며 여유 만만하게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다.
나는 해마다 세금 양식을 작성하고, 감가상각비를 생각하면서 끙끙대며, 손익 계산서를 한 줄 한 줄 기록한다. 예비 숫자와 맞아떨어지도록 가상의 숫자를(수학의 변수 n처럼) 기입해 본 뒤 처음 기입한 양식을 고쳐야 할 때도 가끔 있다. 도대체 이런 교활한 생각은 어디서 생기는 것인지! 초과 지불된 세금을 환급받는 해에는 양식을 일찌감치 다 작성해 둔다. 그러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연도에는 나는 늑장꾼이 되어 버린다. ‘손실’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세상 끝도 이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마지막 징조가 성취될 때까지, 다시 말해 지옥불을 간신히 모면할 수 있는 마감 시간이 코앞에 닥치기 직전까지 신 나게 즐길 심산으로 정확한 시간표를 얻기 위해 성경을 탐색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믿음)과 손(행동)을 지금 바로 그분께 온전히 드리기 원하신다는 징조를 인식하기 위해 성경을 탐구하고 있는가?
당신의 빚은 예수의 십자가에서 모두 청산되었다. 예수께서는 운명하시면서 “테텔레스타이!”라고 외치셨다. “다 갚았다!”라는 뜻이다. 늑장 부릴 필요가 없다. 지금 구원을 받아들이라. 거듭거듭 받아들이라. 양식을 작성할 필요도 없다. 단지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당신을 속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완전한 용서와 조건 없는 사랑이라는 당신의 선물을 받사오니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모든 생각과 행동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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