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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수요일 -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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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시 25:1).

애니카가 처음 배운 말 중 하나가 ‘위로’였다. 아이는 이 말을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내가 허공으로 아이를 끌어올렸다 내렸다 하는 놀이를 할 때면 애니카는 입이 귀에 걸리면서 팔을 치켜들고 “위로!”라고 소리친다. 발이 땅에 닿으면 즉시 “위로!”라고 외치며 다시 올려 주기를 바란다. 이 놀이는 한번 시작하면 내 팔에 힘이 빠져 새로운 놀이를 찾아낼 때까지 계속된다. 계단을 오를 때나, 수건걸이에서 수건을 들어 올릴 때, 자기를 안고 가기를 원할 때도 “위로!”라고 말한다.
계단을 오르고, 옷가방 손잡이를 집어 들고 전등 스위치를 올리는 등 ‘위로’ 놀이를 할 때면 애니카는 절대로 지치는 법이 없다. 그렇게 길고도 바쁜 하루가 끝난 뒤 애니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엄마나 아빠 위로 올라가 팔에 안겨 있는 것이다.
다윗왕은 초점을 위에 고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는 위를 향해 초점을 맞추고 하루를 시작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그는 도움과 구원을 바라며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쳐다보았다.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시 69:29).
‘위’는 우리가 항상 초점을 맞춰야 하는 곳이다. 초점을 ‘위’에 맞추고 하나님을 우러러보다가 지치는 일은 절대 없다.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뿐이 아니다. 초점을 ‘위’에 맞춘 삶이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하나님께 고개를 향하고, 하루를 마칠 때도 하나님을 우러러보는 것까지 포함한다. 가장 좋은 사실은 우리를 들어 안고 계시는 동안 하나님의 팔에 힘이 빠지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초점을 ‘위’에 맞춘다는 것은 주위의 현실을 무시하고 단순히 영적인 뜬구름만 찾는 게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끌어올리고, 그들의 삶을 밝게 만들고, 그들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끌기 위해 늘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을 말한다.
끊임없이 위를 보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위를 쳐다보라.
- 로라 웨스트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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