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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월요일 - 그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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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사 42:2, 3).


 

어린 시절부터 예수는 유대 율법을 철저히 따랐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놀라운 지식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그 위에 임했습니다. 이사야가 기록한 주님의 말씀에는 그리스도의 직무와 과업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명을 수행하는 아들을 위한 그분의 돌보심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분은 사탄의 조종을 받는 남녀들의 끊임없는 증오 때문에 위대한 구원의 계획이 방해받게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
그분은 자신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이들과 거리에서 언쟁을 벌이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로에서 아버지께 소리 내어 기도하시지도 않았습니다. …희희낙락거리는 사람들 속에서는 그분의 음성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치켜세우고 죄인에게 박수와 아첨을 받으려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았습니다. 제자들에게 가르치실 때는 시끄럽고 소란한 도시를 떠나 그분께서 모본으로 보이신 겸손, 경건, 선행의 교훈에 어울리는 한적한 장소로 무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칭찬을 피하셨고 시끄럽고 혼란한 인생에서 벗어난 한가로움을 좋아하셨습니다. 아버지를 향해 간절히 중재의 기도를 드리는 그분의 음성을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그분은 한적한 산을 찾으셨고, 장차 만날 시험을 이겨내고 인류 구원이라는 중대한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밤을 새워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그분은 크게 소리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열정적으로 탄원하셨습니다. 밤을 지새우는 영혼의 씨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자신의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은 가장 붐비는 공공장소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자기의 헌신과 경건을 모두가 인정하고 칭송할 수 있도록 성전뿐 아니라, 거리 모퉁이에서도 기도했습니다. 자선 행위도 사람들이 주목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개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자신을 높이는 소리뿐 아니라 교리가 다른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는 그들의 소리를 거리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께서는 충실한 선지자의 기록을 통해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의 위선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그리스도의 삶을 보여 주셨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7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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