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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화요일 - 광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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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마 3:3).

침례 요한의 설교는 격렬한 흥분을 일으켰습니다. 그가 사역을 시작할 당시 사람들은 종교에 별 흥미가 없었습니다. 미신, 전통, 우화로 마음이 혼란했고 바른길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세상 재물과 명예를 얻는 데 몰두하다가 하나님을 잊고 말았습니다. …
요한의 가르침으로 마음에 자극을 받고 그리스도께서 주실 복을 갈망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영접했습니다. 이들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애쓸 뿐 아니라 복음의 유익을 얻기 위해 투쟁하고 고민해야 했습니다. 간절한 열망, 단호한 결의, 확고한 목적 없이는 죽음의 먹구름처럼 세상을 뒤덮은 도덕적 어둠에 대항할 수 없습니다. 특전으로 허락된 복을 획득하려면 그들은 열심히 일하면서 자아를 부인해야 합니다.
침례 요한의 사역은 이 시대의 사역을 대표합니다. 그의 사역 그리고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나아가 백성을 무관심에서 돌이키게 하는 이들의 사역에는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을 의로 심판하시기 위해 두 번째로 다시 오십니다. 요한이 그리스도의 초림을 예배했던 것처럼,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세상에 전하는 하나님의 기별꾼들은 그분의 재림을 위해 길을 닦아야 합니다. 천국이 침례 요한 때 침노를 당했다면 지금도 침노를 당합니다. 겉모양과 의식이 아무 소용없다면, 오늘날 경건의 능력이 빠진 경건의 모양 역시 소용이 없습니다.
두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사탄이 하나님 사업의 영향력을 가로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분의 종을 통해 역사하시면서 죄인들을 회개로 이끕니다. 무엇이 이길까요? 사탄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큰 능력으로 내려와 멸망하는 자들 안에 있는 모든 불의의 속임수를 총동원할 것입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활용하여 그는 사람들이 빛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을 것입니다. 자아와 죄에 대해 승리하려면 원수를 물리쳐야 합니다. 그를 대항하기 위해 단호한 결심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청년 지도자>, 1900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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