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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수요일 - 그리스도의 위대한 기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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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기를 원하옵나이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20~26).

예수님의 기도는 자신의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세상의 끝에 관한 문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먼저 십자가를 앞에 둔 자신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둘째로 자신의 열두 제자를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세상 끝 날까지 이 세상의 도처에서 살아갈 모든 제자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기도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예수님에 관해 무언가를 알게 됩니다. 그중 하나는 예수님의 철저한 신앙과 절대적인 확신입니다. 십자가를 맞이하는 예수님 곁에는 불안하고 싸우기를 좋아하는 제자 몇 명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분은 그들의 사역을 통해 자신을 영접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교회를 현재의 모습 그대로 보지 않고 그분이 바라는 모습대로 보셨습니다.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는 믿음의 눈으로 교회의 미래를 내다보셨습니다.
또 그분이 자기 백성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안 되는 오합지졸 그룹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그분은 믿음의 눈으로 보셨습니다. 그들뿐 아니라 전 역사에 걸친 사람들과 세상 끝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그런 믿음을 지니고 계십니다.
여기서도 연합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백성으로서 이기적인 대립을 극복하고 삼위일체에서 잘 드러난 것처럼 사랑과 연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아버지 하나님, 성령님이 목표와 목적에서 하나이신 것처럼 이 땅에서 그분의 교회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하나 되는 것이 왜 이토록 중요합니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23절) 하기 위해서입니다. 같은 주님을 믿는다고 주장하면서 분열하는 것만큼 세상에 대한 교회의 증거를 무력하게 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이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 35절에서 진작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절망적인 상황과 희망 없는 사람 앞에서도 예수의 마음, 믿음의 눈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제 자신을 뛰어넘어 아버지 왕국의 기초인 삼위일체의 사랑으로 나아가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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