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스쿨 호수에서 카자흐스탄 남합회와 키르키즈스탄 합회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5박 6일동안 3분의 강사 목사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성경퀴즈대회도 하고 등산도 하고 재미난 해양활동도 하고
각 교회 청년들이 서로 교제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자흐스탄 남합회에서 80명가량, 키르키즈스탄에서 40명 총 12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은 땅이 넓어서 24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온 학생 두명도 보았습니다.^^


이스쿨 호수에서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16km등산을 하였습니다.
한국같은 아기자기한 면은 없지만 규모가 엄청납니다.
계곡이 아니라 강이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큰 계곡의 물쌀이 세차게 흐르는걸 보면 경이롭습니다.
또 야생으로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 이런 꽃들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속삭인다는 말을 직접 체험하게됩니다.

텐샨산맥으로 이어져 있는 저 산은 높은 곳은 일년 내내 눈이 쌓여있습니다.
산 중턱엔 양떼나 소떼들이 있는데 방금 막 태어난 소도 보았습니다.


성경퀴즈대회가 있었는데 상품이 엄청납니다. 1등은 넷북, 2등은 최신 핸드폰, 3등은 뭐였더라....
어쨌든 1등 선물은 정말 엄청납니다.  저희 따라스 교회 청년이 (사진 맨 아래 오른쪽) 아쉽게 2등을 하였습니다.
가운데 큰 사진은 1등하신 분..
진행이나 음..아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120명의 참가자를 운영하기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중앙아시아 지회 세계선교부장 목사님 오트 알렉산더 목사님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재림마을처럼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되어서
어떤 내용들이 있나 어떻게 사용하나 알려주셨습니다.
인터넷을 자주사용하고 그 안에서의 교제가 자연스러운 젊은 학생 청년들에게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메인 강사분이십니다. 예전에 카자흐스탄 남합회 영어센타에서 목사님으로 계셨는데 지금은 집회를 돌아다니며
강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영어를 매우 유창하게 하시고 젊은 이들에게 성경을 재미나게 가르치시는
달란트가 있으십니다. 말씀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오랜 시간의 강의 내내 어른, 청소년들이 모두 집중하며 듣는 것
같았습니다. (내용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강의의 반만이라도 이해할수 있다면 ㅠㅠ)

수련회는 정말 즐겁게! 재미나게! 잘~ 끝났습니다. 예배나 강의 참여가 자율적이라 이 귀한 말씀을
듣지 않다니! 하는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자연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즐거운 교제를 나누는 것이 주 활동이었는데
분명 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이 청년들의 믿음을 성장시켜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청년들이 앞으로 중앙아시아 재림교회를 탄탄하게 이끌어갈 훌륭한 일꾼들로 자라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