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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에 95세된 아버지를 모시는 한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3년전 늙은 아버지가 "금강산에는 1만2천 봉우리가 있다던데....." 하면서
금강산에 가고 싶은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를
금강산에 꼭 모시고 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버지를 높은 산에 오르시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2. 그래도 아들은 포기하지않고 방법을 찾고 연구한 끝에 알루미늄으로 된
가벼운 지게를 만들었습니다....
3. 그리고 2006년 6월에 아버지를 태운 지게를 지고 금강산을 보여 드렸다고 합니다...
4. 아들은 아버지와 지게의 무게 때문에 양팔에 시커먼 피멍이 들었지만 너무나 보람있고 기쁜 여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5. 후에 이 소식이 중국에 전해져 아들은 중국의 한 호텔에 초청을 받았고 많은 중국기자들이 아들의 소식을 취재 했다고 합니다...
6. 아들은 7형제 자매 중 막내아들인데 아버지가 자녀들을 키우시느라고 많은 희생을 하신 것을 알고 깊이 감사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이 다치고 힘들어도 기쁘게 아버지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