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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비와코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제부터는 점심시간에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 순서를 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은 야외 수영이 오후에 있는 날답게 아침부터 햇살이 따가웠습니다. 의암호 주변의 아침 풍경은 고요함 그 자체였고 춘천 중도의 아침은 매미의 높은 울음소리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은 국제 성경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 어린이들이 잘 견디어 주었고 여러 나라의 국기를 들고 함께 중도를 반바퀴 쯤 돌고 돌아와서 풍선에다가 자기의 이름과 소원을 적고 함께 날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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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더운 덕에 아이스크림을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동중한 합회 어린이부에서 아이스크림을 비와코 교회 어린이들을  위해 사 주셨고 청소년부에서 아이스크림과 바나나보트를 태워주었습니다. 스릴이 넘치는 바나나보트는 단연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였고 아이들에게는 뜨거운 여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큰 환영과 큰 배려가 있어서 더욱 즐겁고 큰 행복이 있었습니다.  바나나보트를 탄 후에  야외 수영장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삼 아이들은 무엇보다 물놀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구리교회에서 떡볶이를 한 턱 내주셨습니다. 매운 음식도 곧잘 먹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현지에 적응이 된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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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중도에서의 마지막 야영회의 밤에 비와코 교회 개척대 활동을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등단하여 일본어와 한국어로 자기 소개를 하였고 그 동안 성경학교에서 배웠던 노래 3곡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불렀습니다. 특별히 한국어로 소개와 노래를 할  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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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도리(일본민속춤)를 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척대 지도교사와 보호자도 함께 참가하여 일본 민속춤을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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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밤에 야영회 임원목사님들과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어린이 부장 서상규 목사님과 대장과 총무 목사님의 열렬하고 큰 환영이 없었더라면 즐거운 야영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든 임원 목사님들이 하나같이 비와코 교회 어린이들을 환영해 주시고 배려와 성원에 낯선 이국에서 고향과 같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자랑스러운 캠프 문화와 후배 목사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잊지못할 이국체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프화이어를 통하여 그 동안의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님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남이섬으로 가야할지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기 때문에 의논이 필요할 것 같군요.
아침부터 밤까지 줄기찬 일정이었고 아이들의 힘도 샘솟는 듯 하네요.
한 명도 아프지 않은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마지막 밤을 함께 모여서 초졸한 파티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내일 드디어 한양으로 갑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