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은 지역적으로 비가림 재배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하우스 오이~ 하우스 고추~  물론 요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비가림 재배를 많이 합니다.

비가림 재배란 말 그대로 비를 가리고 농작물을 보호하는 형태의 농업을 말합니다.
하우스를 만들고 그 안에 농작물을 심고, 물은 땅에 관을 묻어서 공급하고, 바람과 병충해로 부터 보호를 하죠~
그렇게 재배를 하면 노지의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농작물이 수확이 되며, 질병이 예방이 되고, 오랜기간 열매를 맺죠~

지난 저의 삶의 모습을 보면
하우스 안에서의 삶같은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군대, 목회를 시작하는 모든 과정가운데서 어찌보면 저는 큰 시험없이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목회자가 되고 싶었고 그리고 신학생이 될때까지 저는 원하는 대로 순조롭게 신학과에 입학을 했고
군에서도 안식일과 여러 문제를 놓고 기도할때 교회가 위병소에서 보이는 곳으로 하나님은 저를 보내주셨고
배우자를 위해 기도할때도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교제한 여인과 교제하여 지금의 가정을 아름답게 만들었고
졸업을 하면서 목회 시험을 볼때도 어린나이에 바로 채용해 주셨고
인턴을 하고 안수를 받기전까지 아름다운 교회에서 아름다운 성도들과 행복한 목회를 하게 하셨습니다.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제가 얼마나 믿음이 없고 나약한지 알게 됩니다.
제가 여리고 약하기에 하나님은 언제나 좋은 것으로만 저에게 허락하신 것 같습니다.
조금의 시련과 고통이 다가와도 쓰러질 것을 알기에 저를 가리워 주신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보호하심과 돌보심의 목적은 저로 하여금 열매맺게 하시기 위함임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허락하신 선교사 기간동안도 하나님은 저를 보호하시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돌보심 아래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열심히 자라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