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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 온 지도 어느 덧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모르는 사이인데도 인사를 해 주셔서 어색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길을 지나가다가도 누군가를 만나면 꼭 인사를 하라고 이웃아주머니가 알려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이 곳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미우아빠는 한국을 떠나오기 전 부터 준비해 온 초등학교 영어교사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영어교실을 만들기 위해 프린터를 새로 장만하기도 했습니다.
이 곳 대마도에서 우리가 사는 츠츠市는 초등학교 전교생이 30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길을 지나다 우연히 보게 되는 아이들이 어찌나 반가운지요.
아이들이 영어교실에 단 한명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날이 올수 있도록, 손을 내밀었을 때 선뜻 맘을 열어서
올수 있도록 그들 맘에 하나님이 역사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선교의 시작은 인사입니다.
그리고 말 문을 열고 대화가 이루어지고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명의 어린이들이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30명이 다 배울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