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가 버렸지만 지닌 8월에 있었던 한국 전도회에 대하여 글을 올립니다.
지난 8월 8일 - 16일까지 있었던 한국 전도회는 대만 선교를 하면서 겪은 잊지 못할 일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지아의, 타이동, 그리고 미아오리 이렇게 세 교회의 한글 학교 청년들을 대상으로 결성되어진 한국에서의 전도회는
많은 준비와 기대를 가지고 진행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세 교회의 목사님들이 한국에 가기전 여러 차례 모여서 의논하고 계획하고 그래서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모든 것은 잘 진행되어 갔습니다.

처음에 약 40여명의 모집 인원이 있었고 숙소나 차량에 대해서도 잘 진행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행 2주일을 남겨 놓고 모든 것은 처음으로 돌아간 듯 다시 준비하여야 하였죠.
숙소, 차량, 등등..
하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을 우리가 힘들어 할때 더욱 빛을 발하셨습니다.
숙소는 삼육대 에서 위생병원 게스트 하우스로 그리고 전도회 장소는 삼육대 강당에서 영어학원 3층에 위치에 있는 중국인 교회에서
그리고 차량은 따로 섭외 되었고 특히 우리가 오는 날과 돌아오는 날은 삼육대학에서 특별히 허략해 주셔서 저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지회에서도 물적 영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통역을 위하여 조장진 목사님까지 배려를 해주셨고 끝까지 동행케 하시여 좋은 관계를 갖게 해 주셨습니다.

연합회에서는 전도회 자금과 저녁 식사를 그리고 시조사 사장님께서도 저희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셨고
우리에게 영적인 말씀을 채워 주셨던 김시영 목사님과 영어 학원에서 자금과 저녁 식사를 ..
그동안 대만에 전도회를 통해서 다녀 가셨던 집사님들이 방문하셔서 저희에게 용기를 주시고 과일를 풍성히 준비해 주셔서 넘치게 하셨습니다.

금요일 저희는 안면도로 이동하여 영항교회에서 집회를 계속하였습니다.
영항교회의 목사님과 집사님의 헌신과 사랑은 대만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침례자가 그 당시에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의 손길은 그곳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만으로 돌아온 후 한국 전도회에 참석했던 한 분이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침례를 받기 원하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청년들이 계속해서 교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의 문이 반드시 열릴 것이고 주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할 것이라 확신 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을 하면서 바로 앞의 결과만을 가지고 말하기 좋아 합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경험 하면서 좀더 앞을 내다보고 일을 추진하고 일을 해 나가야 할 필요성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대만 청년들을 위한 한국 행 전도회는 이렇게 마쳐졌지만
한국에 다녀온 그들의 마음속에는 마쳐지지 않은 사랑과 감동이 내재 되어 있을 것을 확신 합니다.

특별히 전도회를 위하여 처음 부터 끝까지 힘써 주시고 도와 주시고 격려 해 주신 지회와 권정행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합회의 홍성선 목사님 시조사 신규철 목사님.
우리에게 영적말씀을 주신 영어 학원의 김시영 목사님. 탁월한 통역으로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던 조장진 목사님 그리고 세 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 차량을 위해 헌신해 주셨던 삼육대학과 장병호 목사님.
모든 분들의 협력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번 한국 전도회는 이루어 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일을 다시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많은 시간과 자금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번 일을 계기로 해서 더 많은 비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만 미아오리에서 채광병...


P.S = 예전에 두번씩 글을 올렸었지만 그 때마다 컴의 문제로 올리지 못하고 지워졌습니다.
이제야 다시 올리게 되어서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