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오늘은 자전거 타고 학교에 왔네요.
아침에 지갑과 실험복을 안 챙겨오는 바람에 화랑대역까지 왔다가 다시 되돌아갔거든요.
입춘이라 그런지 햇볕이 따스합니다.
요즘 학교는 공사중입니다.
매점에 GS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바울관 지하에도 화장품등의 매장이 생긴다고 합니다.
편의점화하는 게 좀 의외긴 하지만, 학생들에겐 더 편리한 공간이 될 것 같네요.
이번에 형규가 입학한다고 시동생네가 가방을 선물로 보냈답니다.
형규가 참 좋아해요.
학교에서 가방을 주니,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선물로 받았으니 잘 써야죠.
아침에 형규가 가방에 이름 쓰고 싶다고 네임펜을 찾았는데, 바빠서 그냥 나왔답니다.
이번 주는 사경회 기간이라 어제 전정권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형규가 새벽기도회에 가고 싶다고 해서 새벽에도 오재호 목사님 말씀을 듣고 오니 참 행복하네요.
지난 금요일부터 Life Science에 논문을 투고하려고 올리는 중인데, 자꾸 사라집니다.
화일을 다 올렸는데, 아마도 컴이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서 다른 컴에서 해봐야 겠네요.
일주일 내내 시간만 낭비하는 기분입니다.
애리랑 성연이도 잘 지내겠죠.
참 중국어도 많이 늘었겠구요.
내년엔 졸업할 목표로 일하고 있으니, 그 즈음엔 대만에 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해요.
하경이 아빠도 다음 겨울방학때 대만에 가자고 약속을 했다고 하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