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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어요.
Taiwan으로 게시판이름이 바뀌었네요.
선교지는 바뀌었지만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합니다.
Chiai 교회 교인들이 너무 좋습니다.
말은 잘 안통해서 그냥 미소만 짓고 니하오만 하는데도
오래된 친구들 같이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중국어 어느 정도 배우면 대만 정통어 가르쳐준다고 벼루고 계십니다.
아직도 대만 사람들이나 수업시간에 영어가 아닌 몽골말이 나와 한참 웃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는데 적응이 비교적 빠른 것 같아요.
담임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통해 한국말을 배우시는 것 같아요. ^^
새로운 시작이니 만큼 더 겸손하게 기도하고 배워야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냥 모든 것이 다 감사하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북녘을 선교의 열기로 달구던 이 가정이 대만으로 가셨으니
그러지 않아도 뜨거운 대만이 얼마나 뜨거워질지 안보아도 환합니다.
치아이교인들, 좋은 분들입니다.
부지런히 중국어 배우셔서 열심히 섬기시기 바랍니다.
대만에서의 첫 소식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