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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토우 전도회는 그야말로 성령님의 임재가 강하게 임하는 그러한 전도회였다고 확신한다.
특별히 한 아이의 이야기를 소개할 맘이 있다.
이 아이는 6살 남자 아이이고, 이름은 요요이다.
요요는 어린 아이지만 갑상선을 앓고 있기에 자주 병원에 다닌다.
우리가 처음 이곳에 이사올 때에 요요는 교회에 들어오기만 하면 울던 아이였다.
그의 외할머니가 집회에 참석할 때면 울면서 그 할머니를 참석하지 못하게 하던 아이였다.
그런데 이제 그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우리 아이들과 친구가 되었다.
이번 전도회에 특별히 골든 엔젤스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작은 아이를 소흘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무슨 말이냐면 동네에서 요요는 어른 들에게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는 아이였다.
개구장이 이면서 막내였기 때문에 동네 어른 들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골든 엔젤스가 함께 놀아주고 뛰어놀고 하면서 그 아이는 그들의 사랑에 녹아들었다.
전도회 저녁 집회 때 설교를 마치고 앉았는데, 뒤에서 요요가 내 어깨를 주물러주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아이의 힘은 약했으나 그 사랑의 힘은 강하게 밀려왔다.
그 아이가 그 집회에 내 말을 알아 듣지도 잘 못했을 텐데 내가 수고했다고 어깨를 주물렀을 때 나는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어머니는 이번 전도회에 자기 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도회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도 하며, 골든 엔젤스에 감사했다.
왜냐하면 그 아이가 그렇게 전도회 시간 내내 조용하면서도 앉아 있다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원래 옆집 국수집은 안식일에 장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요와 그의 누나인 이원은 안식일에도 말씀을 들으러 왔다.
아이를 전도하면 어른이 자동적으로 전도가 된다.
아마 이번 전도회에 그의 어머니와 외할머니는 크게 놀랐을 것이다.
작년 카얌 대원이 왔을때 영어를 배웠던 그의 누나 이원은 열심히 영어를 공부했고, 그의 어머니는 너무나 좋았다고 했다. 그의 가족들이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그들도 주님의 자녀가 될 것을 믿는다.
요요가 요즘 저녁에 동네를 돌아다니면 부르는 노래가 있다.  "在耶穌裡我們是一家人" 동네가 떠나갈 듯 찬미하며, 그의 할머니가 말씀하기를 집에 갈 때에도 그는 이 찬미를 입에 달고 산다고 했다.
아이들의 힘은 대단하다. 비록 어린 아이지만 그의 행복을 바라보는 모습은 우리도 감동했다.
여러분, 이 아이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의 이웃이 구원받는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DSC_0298.JPGDSC_0298.JPGDSC_029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