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와서...

저는 한국의 서울 삼육중학교에서 온 정진수 입니다.

이번에 대만에 오기 전부터 엄청나게 기대하고 기대하였다. 그리고 대만에 오는 날 친구들과 함께 들뜬 맘으로 비행기에 타서 몇 시간동안 타고 와서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그리고 막상 도착 하고 나니까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점 외에는 별로 다를 게 없었다. 그리고 다 같이 지낼 최운성 목사님 댁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할 줄 알았는데 도착과 동시에 한국문화체험 전단지를 돌리러 갔다. 근데 거기에 도착하니까 이상한 냄새가 나서 쓸러질 뻔 했다. 그리고 전단지를 다 돌리고 돌아와 밥을 먹고 짐을 정리하고 1층에서 샤워를 하는데 와 ~~우!! 물이 너무 차가운 것이다. 1층은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도 벌써 몸에 물을 뿌려서 그냥참고 씻었다. 그런데 왠지 오히려 몸이 개운 했다. 그리고 새벽에 놀다가 잠을 거의 안자서 다음날 힘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깨서 밥을 먹고 씻고 봉사를 하러 갔다. 처음 노인회관으로 봉사를 갔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대만 어르신들께서 우리의 공연을 재미있게 보셨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되게 보람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오후에 또 양로원에 가서 공연을 했는데 또 괜찮은 반응을 보이셨다. 이렇게 대만에 와서 태어나서 처음하는 봉사도 하고 대만 사람들도 만나고 하여 나름 괜찮은 일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위의 글은 정진수 학생이 쓴 봉사 첫날의 내용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을 데리고 국군병원과 따리중학교에서 음악공연을 하고 저녁에는 전도회를 했습니다. 국군병원의 6층에는 특별히 우울증환자들이 장기 입원해있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음악에 실어 전해주었습니다.

따리 중학교에서는 음악공연을 끝내고 함께 사진찍기를 원하는 학생들로 인기 짱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서울삼육중학교 화이팅

 

이전에 글을 남긴 임지수 대장은 여자입니다.

이번에도 사진이 안올라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