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동교회는 1월 마지막 안식일 특별한 침례식이 있었다.
황쵸우링 자매가 교회에 나온 지 4년여 만에 침례를 받은 것이다.

초우링 자매는 집사람의 친한 친구다. 김치교실을 마치고 나오며 벤치에 홀로 앉아
있던 초우링에게서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바램을 느낄수 있었다. 자연스런 접근이 이루어지고 교회에 초대하며 서로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그렇게 교회에서는 열심히 활동하고, 또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을 유지하며 지내왔지만, 침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오래동안 그렇게 여러 사람의 마음을 태우면서 끌어왔던 초우링 자매가 드디어 침례를 받게 된 것이다. 섬에서 교관(육군소령)으로 근무하는 남편도 이 날 교회에 참여하고 침례식에 같이 참여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그날 기뻤던 사람은 우리 가족이다. 그리고 집사람이다. 침례식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친구됨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그 가족과 평생 끊을 수 없는 어떤 한 줄로 묶여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더 잘 돌보리라 다짐했다.

지금은 잠시 진먼에 가 있는 우리의 친구 초우링 자매와 남편에게 하나님의 끊임없는 보호하심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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