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你們要呼求我, 禱告我, 我就應你. 你們尋求我, 若專心尋求我, 就必尋見.(耶29:12-13)

난 봄이 좋다. 타이베이의 4월은 너무 좋다. 여기 저기 온통 꽃 잔치다.

꽃을 유난히 좋아하기에 봄이 되면 흥분(?)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

그래서 난 봄에 말씀잔치 하는 게 너무 좋다. 나도 모르게 즐거워진다.

4월 8-14일은 반치아오 행복교회 말씀 잔치가 열렸다.

우리 교회는 이 말씀 잔치를 기도로 미리 준비를 하였다.

새벽기도로 준비하고 골든엔젤스와 교우님들이 전도회전날 함께 헌신회를 하고

전도회내내 계속되는 새벽기도와 말씀을 전할 때, 요리 강습을 할 때, 대만 친구들과 교제를 나눌때,

우리 중 누군가는 쉬지 않고 기도를 하였다.

기도는 사단으로부터 어떤 방해도 이겨 낼 수 있는 방패막이가 되었다.

우리 모두는 모두 힘이 들고 지치는 일이 생겨났지만 불평하지 않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였다.

부르짖었기에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어 주셨다.

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골든엔젤스 단원들이 마지막날 피드백때 “저희는 극도로 피곤했지만, 즐겁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을 아주 기쁘게 받아들였어요.”

요리 강습을 했던 도애란 집사님 또한 하루 종리 부엌에서 힘드셨지만 언제나 웃는 얼굴이셨다.

요리 강습 또한 요리뿐만 아니라 요리를 통한 메시지를 전하셨다.

김밥, 김치, 녹두빈대떡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 감동 자체였다.

우리보다 2배 키가 큰 David 목사님과 Lynn사모님은 포근함으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셨다.

기도와 말씀으로 골든대원들을 준비시켜준 신서영자매님, 부엌에서 궂은 일 도맡아 했던 푸야메이자매님과 미혜로자매님, 기쁜 마음으로 많은 친구를 초청해 준 차이차이, 통역으로 수고해준 주영유자매님과 왕이팅 자매님, 골든 잠자리를 제공해준 장즈팅 자매님......우리 교인들이 어느새 큰 일꾼들이 되어 전도회를 도와주었다.

우리 한글반 친구들 전도회 기간내내 자리를 가득 채워 줄 뿐 아니라 골든 단원들 배까지 가득 채워주었다.

어떤 한 사람이 아닌 모두 연합하여 하나됨으로 전도회는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다.

마지막 날 안식일 3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다.

매주 수요일 저녁 한글반이 끝나고 성경공부를 했던 장명리 자매님... 그 자매님은 정말 질문이 끊임이 없었다.

밤 열한시쯤 되면 눈치를 보면 질문을 멈추었다고 한다. 장자매님은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간절했다.

그런 그 자매님이 이번 전도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 자매님의 갈급함은 여전하다. 이번 주 수요일 저녁 역시 열심히 성경진리를 찾았다.

작년 6월에 한글 공부하러 오기 시작한 이상영 자매님... 상영이는 한글을 배우러 온 듯 했지만 따뜻한 사랑을 찾으러 왔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한글반이지만 안식일마다 교회에 나와 교회일을 잘 도와주었다. 부모님과의 문제로 인해 마음이 허했던 상영이는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주는 교회가 좋았다고 했다. 침례 결심 몇일 전부터 침례에 대해 생각을 했고 매일 밤 교회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한다. 결정을 위한 몇일 동안 잠을 못이루었지만 침례 결심한 그 날은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잤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리아오완칭 형제님... 오랜만에 교회에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어느 교회든 다 같다고 생각을 해 이곳저곳 다녔었다. 다시 교회에 나오면서 교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오후 청년 활동도 열심히 하는 그 형제님에게 우리교회가 다른 곳과 뭐가 다른지 남편은 설명을 해 주었다. 별말 없던 그는 전도회 마지막 날 결심했다.침례식을 하는 내내 참석한 모두는 눈물을 흘렸다.

나는 기도한다. 그 눈물이 참 하나님을 발견한 기쁨의 눈물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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