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에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건강 구역반을 불참 하게 되었다.
족탕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두통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아마도 뭉쳐진 어깨근육을 제대로 안풀어 줘서 머리까지 영향을 미친것 같다.
날마다 듣는말 운동 부족 이다.
평소에 모든 모임에 잘 안빠지는 성격인데 갑자기 내가 안보이자 모두들 많이 걱정 했었나보다.
그 이튿날 저녁에 리퐁란 집사님이 보양식을 만들어서 사택으로 가지고 오셨다.
언듯 보기엔 과일탕과 같은 모양인데 재료는 조금 다르고 특히 대추가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보통 집에서 해먹기 보다는 사먹기를 좋아하는 대만에서 직접 이런걸 만들어 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분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이튿날 저녁 기도회 시간에는 앉으라고 하더니만 내 어깨를 주물러 주시는게 아닌가
한살이라도 젊은 내가 그분의 어깨를 주물러야  될 텐데 이건 완전히 거꾸로 되어 버렸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요즘 너무 피곤하시니 쉬어 가며 하라는 것이다.
미안하고 고맙고 하여간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도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리퐁란 집사님은 정말 천사의 손을 소유한 사람이다.
10년전 세가지 암에 걸리신 어머니를 모시고 뉴스타트 요양원에 온 것이 계기가 되어
하나님을 받아 들이고 그때부터 몸소 뉴스타트를 실천해 오시고 자기의 일생을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  바치신 분이다.
교회에 병자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간다.
그리고 가장 좋은 천연 치료법으로 그분들을 치료한다.
영어도 잘 하셔서 종종 통역도 하신다.
요즘은 성경교습을 할 생각으로 매번 성경연구때나 방문때 목사님의 설교를 녹음해서
직접 연습하고 있다.
이런 든든한 일꾼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그분의 가정에 무한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아래 사진은 사방교회와의 연합예배때 뉴스타트를 소개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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