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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수요일 - 왕족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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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3:14~15).

 

우리는 하늘 왕의 자녀, 왕족의 일원,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그리스도와 유업을 나누는 자입니다. 예수님이 준비하러 가신 거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순결한 사람,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고 따르는 사람뿐입니다. 하늘 거처에서는 더 이상 이별이 없습니다. 하늘 집에서 우리는 서로를 알아 갈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행복을 누리려면 가정에서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가정은 가장 순결하고 고상한 사랑의 중심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 조화, 사랑, 행복이 매일 간직되어서 가족 모두의 가슴에 이 특성이 새겨져야 합니다. 사랑이라는 식물은 소중히 가꾸지 않으면 죽어 버립니다. 좋은 원칙을 소중히 여겨야 그 원칙이 마음에 가득해집니다. 사탄이 마음에 심어 놓은 것, 즉 시기, 질투, 악한 추측, 악담, 성급함, 편견, 이기심, 탐욕, 허영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이 사악한 것들이 마음에 남게 내버려 두면 많은 사람을 더럽히는 열매로 자라납니다. 사랑의 귀한 열매를 죽여 버리고 영혼을 더럽히는 해로운 식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악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자기는 영혼들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마음의 정원에서 보기 흉하고 불경한 잡초를 제거하고 의의 태양이 마음의 성전을 비추게 할 필요는 느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즉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기도, 진짜 믿음, 참을성 있게 악한 성향과 싸우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킬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나 하늘 거처에서나 성품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요소는 동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됨됨이는 가정생활에서 나타나는 성품으로 평가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지닌 사람은 가정을 평화와 쉼이 가득한 행복의 장소로 만듭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분의 사람이 아니며 그분과 함께 하늘의 복을 누리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우리가 전적으로 헌신하기를, 가정에서 그분의 품성을 드러내기를 바라십니다.

 

영문 <시조>, 189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