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20:36-48
심판의 원인(36-42)
[36] 그제서야 베냐민 사람들은 자기들이 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뒤로 도망치는 척했던 것은 기브아 근처에 숨겨 놓은 군인들을 이용하여 베냐민 사람들을 갑자기 공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7] 숨어 있던 사람들은 재빠르게 나와서 기브아로 달려나갔습니다. 그들은 기브아 성에 있는 모든 사람을 칼로 죽였습니다. [38] 이스라엘 사람들은 숨어 있던 사람들에게 성 안에서 연기를 치솟게 하는 신호를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 신호를 보면 이스라엘 군대가 뒤로 돌아서 다시 싸우기로 약속했던 것입니다. [39] 베냐민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을 삼십 명 가량 죽이고는 “처음 싸울 때처럼 이번에도 우리가 이긴다!” 하고 말했습니다. [40] 그러나 그 때, 성안에서 연기가 기둥같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베냐민 사람들도 뒤로 돌아 그 연기를 보았습니다. 성 전체가 하늘로 치솟는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41] 이제 이스라엘 사람들이 뒤돌아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베냐민 사람들은 겁을 먹었습니다. 자기들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2] 베냐민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도망쳤습니다. 베냐민 사람들은 광야로 갔지만 더 이상 달아날 길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각 성에서 뽑혀 나온 베냐민 사람들을 죽이고, 베냐민 사람들 가운데 들어가서 그들을 전멸시켰습니다.
죄의 결과(43-48)
[43] 그들은 베냐민 사람들을 뒤쫓아가서 그들이 잠시 쉬고 있는 곳을 에워쌌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베냐민 사람들을 쫓아 기브아 동쪽 지역까지 갔습니다. [44] 베냐민 군인 만 팔천 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45] 또 베냐민 사람들은 광야에 있는 림몬 바위라는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큰 길에서 베냐민 사람 오천 명을 죽이고, 기돔이라는 곳까지 베냐민 사람들을 뒤쫓아서 이천 명을 더 죽였습니다. [46] 그 날,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 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칼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용사들이었습니다. [47] 베냐민 사람 육백 명은 광야의 림몬 바위로 달아났는데, 그들은 그 곳에서 네 달 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48]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각 성마다 다니면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과 가축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죽였습니다. 그리고 성을 모두 불태워 버렸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베냐민 사람들은 전쟁에서 어떻게 패배했습니까?
2. 왜 베냐민 사람들은 전멸을 당했습니까?
▉ 본문해설
심판의 원인(36-42)
이스라엘 연합군이 매복하였다가 베냐민 사람들을 크게 도륙하였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군사들이 광야길로 급히 도망하였지만 하나님이 앞서 싸워주시는 군대의 칼에 대부분 진멸당합니다. 동족끼리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루면서 우리는 모든 불행이 죄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같은 민족일지라도 죄악의 길로 치닫는 형제들은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죄를 품은 사람들은 동족일지라도 형제를 살육하는데 서슴치 않기 때문에 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죄의 결과(43-48)
승리한 이스라엘 군대는 림몬 바위로 들어가 숨은 6백명의 군사를 제외하고 모든 베냐민 족속의 씨를 진멸하였습니다. 이방 민족을 진멸한 적은 있었지만, 같은 동족을 진멸하는 불행스러운 일은 없었습니다. 어린 아이와 가축까지 살해하고 온 성을 불태우는 것은 두 번에 걸친 패배에 대한 분풀이라고 해도 너무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지나치다 할지라도 우상숭배와 음란한 죄는 반드시 척결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서는 안 됩니다.
▉ 적용
1. 내가 겪은 최대의 전쟁은 무엇이며, 승리의 비결은 무엇인가?
2. 죄에는 반드시 책임을 지는 징계가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기도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죄가 있다면 영적 눈을 떠서 밝히 죄를 보게 하시고, 나와 가정, 교회와 사회에 죄악을 근절케 하소서.
kimss36@hanmail.net
2010121037 한보라
내가 겪은 인생 최대의 전쟁은 항상 미운사람이 있을때였다. 난 미운사람이 있으면 내 눈으로 그 사람이 망하는 꼴을 볼때까지 괴롭히곤 했었다. 머리로는 이러면 성경에 어긋나는건데 라는걸 알고 있지만 그건 알기만 할뿐이었다. 내가 그사람한테 당했으니 갚아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의 그 어리석은 생각들은 산상보훈을 읽으면서 풀어졌다. 내가 얼마나 바보갚았고 어렸는지 깨달았다. 지금 완전히 그 미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진 못하였지만 기도하면서 노력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주시리란걸 믿는다.
제가 겪은 최대의 전쟁은 수능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수능날 컨디션 조절을 실패하고 수능을 망쳤을 때 제 진짜 성격을 보게되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자학도 많이 하였는데, 그때 긍정으로 이겨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진로를 정했다가 수능이 망치면서 제가 하고 싶은 학과로 진학하게 되면서 긍정의 힘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수능을 망쳤던게 모두 하나님 계획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성인이 된 이상 모든 행동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구요. 부모님의 울타리를 벗어나 제가 저를 책임져야 할 나이이고, 모든 일은 책임이 따른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동안 슬럼프에 빠져 방황을 하였습니다. 이때가 지금까지의 제 인생 중의 전쟁인 시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절망에 빠져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상담학과에 진학하여 긍정적인 마인드를 얻고 슬럼프에서 조금씩 헤어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회에 진출할 4학년 입니다. 인생의 기로에 놓여 힘들고 지치지만 상담학과에서 배운 긍정의 힘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하고 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2007271054 전연안
죄를 치르면 언젠가는 꼭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은, 정말 깨닫고 있지만 항상 잊는 문제 인 것 같다.
어릴적 친구를 괴롭히고, 따돌리고 했었는데 결국 난 많은 친구들을 잃어야 했고, 어린 나이이지만 언젠가는 죄를 지으면 돌아온다는걸 깨달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나는 그 작은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사소한 것들 이지만 죄를 지으면서도 합리화하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다.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또 죄를 짓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전쟁은 친구들 과의 관계였다. 알게모르게 미묘한 부분이라던가 세세한 부분들 까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는 나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 지쳐서 짜증이 날 때도 있고 갑자기 우울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상담심리학과에 와서 나에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성격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나의 생각과 다른사람의 생각등등 혼자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니까 조금 씩 해결책이 보였다. 다른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대해서 조금씩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아직은 모자라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더 나아질 것 같다.
내가 겪은 최대의 전쟁은 무엇이며, 승리의 비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보자마자 아빠가 생각났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아빠를 미워하며 전쟁을 치러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담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아빠를 보자 아빠의 나약한 부분, 부족한 부분, 어른이지만 실수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아빠를 이해하기 시작하였고, 미워하는 것 보다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전쟁이든, 싸움이든, 어떤 일을 할때 색안경을 끼고, 나만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누군가를 이기는 승리가 아니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높은 기대로 상대방을 바라보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낮은 기대로 상대방을 바라보지 않고, 정말 있는 그대로 그 사람 또는 그 상황을 사랑할 수 있다면 모두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