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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
2010.07.19 09:09

예전에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자기 족속들끼리만 결혼을 하라.'고 명하셨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다. 이방인들과 결혼해서 그들을 변화시키면 될텐데 말이다.

아주 어렸을 적 가진 의문이었지만 이러한 의문에 대한 대답은 시간이 흐르며 말씀과 또 주위 사람들울

통해 깨달은 간접 경험들로 인해 쉽게 해결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결혼에 있어서 믿는 자와의 결합을 간절히 바라신 이유는

사람의 습성상 선 보다는 악으로 기울어지는경향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왕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결혼의 원칙만 잘 따랐더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져 그토록

죄악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은 절대로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니 만큼 스스로 깨끗하다고 해서 안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잠시 만나는 사람들에게 받는 영향도 오래가는데 하물며 거의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할 반려자를 구하는 일인데

얼마나 더 신중에 신중을 가하여야 할 것인가?

 

아직 결혼 전이지만 오늘 말씀을 읽으니 새삼 사람이 사람에게 끼치는 감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비단 부부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그 사람으로 선에 편에 서게 할지

아니면 악으로 향하게 할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운 느낌도 든다.

더 노력하고 진실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해서 가능하면 선한 감화를 많이 끼치는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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