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22:12-20

성전을 수리함(1-7)

[1] 요시야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여덟 살이었습니다. 그는 삼십일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여디다인데 보스갓 사람 아다야의 딸입니다. [2] 요시야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습니다. 그는 그의 조상 다윗이 했던 대로 행하였으며 나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3] 요시야가 왕으로 있은 지 십팔 년째 되던 해에 므술람의 손자요, 아살리야의 아들인 왕의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보냈습니다. 요시야가 말했습니다. [4]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시오. 가서 문지기들이 백성에게서 모은 돈, 곧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져온 돈을 계산하라고 하시오. [5] 그리고 그 돈을 성전 수리하는 일을 감독하는 사람들에게 주어 성전에서 부서진 곳을 고치도록 하시오. [6] 곧 목수와 돌 쌓는 사람과 미장이에게 주게 하시오. 그리고 그 돈으로 성전을 수리하는 데에 필요한 나무와 돌을 사들이게 하시오. [7] 그러나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보고하게 할 필요는 없소. 왜냐하면 그들이 정직하게 일하고 있기 때문이오.”

율법책을 찾음(8-11)

[8] 대제사장 힐기야가 왕의 서기관 사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소.”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자, 사반이 그 책을 읽었습니다. [9]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가서 보고했습니다.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꺼낸 돈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일하는 감독들에게 주었습니다.” [10] 그리고 또 왕에게 말했습니다. “제사장 힐기야가 저에게 책 한 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반이 소리내어 그 책을 왕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11] 왕이 율법책의 말씀을 듣더니 너무나 슬퍼서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요시야 왕 18년 째에 그는 왜 성전을 수리하도록 명령하였습니까?  
2. 성전 수리 중에 찾은 율법책을 읽고 왜 왕은 옷을 찢었습니까?

■ 본문해설

성전을 수리함(1-7)

31년 동안 그 나라를 통치하게 될 요시야가 왕위에 오르므로 신앙의 순결을 유지하여 오던 사람들은 나라의 타락의 길을 막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하였으니 이는 새 왕이 비록 8세밖에 되지 아니하였으나 처음부터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한”(왕하 22:2) 까닭이었다. 요시야는 악한 왕의 자녀로 태어나서 그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유혹에 싸여 있었을 뿐 아니라 그를 바른길로 가도록 격려해 주는 모사(謀士)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충성하였다. 지난 세대의 잘못을 통해서 경고를 받은 그는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빠졌던 죄악과 타락의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는 대신에 의를 행하기로 선택하였다. 그는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다. 그는 중책을 맡은 사람으로서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을 지도하기 위하여 주셨던 교훈을 순종하기로 결심하였고 그의 순종은 하나님께서 그를 당신께 영광을 돌릴 그릇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 하였다...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것이라는 선지자들의 기별로 인하여 일어난 조용하면서도 힘 있는 감화는 요시야의 치세 제 18년에 일어난 개혁의 길을 준비하는 데 큰 구실을 하였다. 위협적인 형벌들을 한동안 막아낸 이 개혁운동은 여러 해 동안 이상스럽게도 둔 곳을 알지 못해 잃어버렸던 성경의 일부분을 발견하여 그것을 연구함으로써 전혀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일어났다.
거의 일세기 전에 히스기야로 말미암아 지켜졌던 첫 유월절 동안에 가르치는 일을 맡은 제사장들이 날마다 백성들에게 율법책을 읽어 주도록 하는 법이 제정되었다. 히스기야의 치세를 그처럼 번영하게 만든 것은 율법의 준수, 특히 신명기의 한 부분을 이룬 언약의 책에 주어진 법도를 준수한 까닭이었다. 그러나 므낫세는 감히 이 법도를 버렸고 그의 치세 동안 부주의한 태만으로 인하여 율법책의 성전 사본을 잃어버렸다. 이리하여 여러 해 동안 백성들은 일반적으로 그 교훈을 배우지 못하였다”(선지,391-392).

율법책을 찾음(8-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것이라는 선지자들의 기별로 인하여 일어난 조용하면서도 힘 있는 감화는 요시야의 치세 제 18년에 일어난 개혁의 길을 준비하는 데 큰 구실을 하였다. 위협적인 형벌들을 한동안 막아낸 이 개혁운동은 여러 해 동안 이상스럽게도 둔 곳을 알지 못해 잃어버렸던 성경의 일부분을 발견하여 그것을 연구함으로써 전혀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일어났다.
거의 일세기 전에 히스기야로 말미암아 지켜졌던 첫 유월절 동안에 가르치는 일을 맡은 제사장들이 날마다 백성들에게 율법책을 읽어 주도록 하는 법이 제정되었다. 히스기야의 치세를 그처럼 번영하게 만든 것은 율법의 준수, 특히 신명기의 한 부분을 이룬 언약의 책에 주어진 법도를 준수한 까닭이었다. 그러나 므낫세는 감히 이 법도를 버렸고 그의 치세 동안 부주의한 태만으로 인하여 율법책의 성전 사본을 잃어버렸다. 이리하여 여러 해 동안 백성들은 일반적으로 그 교훈을 배우지 못하였다.
거룩한 건물을 보존하려는 요시야왕의 계획에 따라 성전 건물을 광범위하게 수리하는 도중에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사본이 대제사장 힐기야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대제사장은 그 귀중한 책을 학식 있는 서기관 사반에게 주었고 사반은 그것을 읽은 다음 그것을 발견한 이야기와 함께 그 책을 왕에게 전달하였다.
요시야는 사반이 읽어 주는 이 고대 사본에 기록된 권고와 경고를 처음으로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앞에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신 30:19)를 그처럼 매우 분명하게 놓아두시고, 저희로 세상에서 칭찬을 받고 만방에 축복이 되도록 생명의 길을 택하라고 얼마나 거듭 간청하셨는지를 전에는 결코 깨닫지 못하였다.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신 31:6)는 권고를 받았다.
그 책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들을 최대한으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보증들이 많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인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던 것처럼 그들을 약속된 땅에 굳게 세우시고 그들을 세상 열국의 머리가 되게 하시려고 힘 있게 일하실 것이었다”(선지, 393).

■ 적용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첫 번째 길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개혁의 첫 걸음이다.

■ 기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성전을 귀히 여기며, 날마다 주님의 말씀으로 교훈받아 실행하는 것임을 알고 실천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