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의 마지막 예언"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24:10 - 24:25

포기하는 발락과 발람의 변화(10-14)
10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발람에게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 함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11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려가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케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가 그대를 막아 존귀치 못하게 하셨도다 12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자들에게 내가 고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13가령 발락이 그 집에 은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 임의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4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을 당신에게 고하리이다 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15-25)
15노래를 지어 가로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16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17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18그 원수 에돔은 그들의 산업이 되며 그 원수 세일도 그들의 산업이 되고 그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19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20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아말렉은 열국 중 으뜸이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21또 가인 족속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너의 거처가 견고하니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22그러나 가인이 쇠미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23또 노래를 지어 가로되 슬프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리니 그 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 24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게 하리라마는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25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갔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발락은 발람을 무엇으로 유혹하려 했습니까?
2.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승리는 누구에 의해서입니까?

▧ 본문해설  

포기하는 발락과 발람의 변화(10-14)
"선지자의 말을 듣고 발락은 실망과 공포와 분노로 압도되었다. 발락은 발람이 유리한 대답으로 최소한의 용기도 주지 못하고 모든 일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결정된 것을 보고 분개하였다. 그는 선지자의 타협적이요 기만적인 행위를 조롱하는 태도로 대하였다. 왕은 맹렬하게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려가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케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가 그대를 막아 존귀치 못하게 하셨도다”라고 부르짖었다. 451 그 대답은 발람이 자기가 하나님께서 주신 기별만을 말할 따름이라고 왕에게 미리 경고한 그대로였다. 발람은 자기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기 전에 세계의 구주와 하나님을 대적한 원수들의 최후의 멸망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장엄한 예언을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발람은 최후로 모압과 에돔, 아말렉과 가인 족속의 완전한 멸망을 예언하여 모압 왕에게 일루의 희망도 남기지 않았다"부조, (451).

발락은 발람에게 많은 재물을 주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주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발람의 입을 주장하여 함부로 저주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재물만 있으면 하나님의 일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발락. 그러한 발락의 유혹에 넘어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도구로 사용될 뻔한 발람.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주권을 모르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발람의 입을 통한 이 세 번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드러내셨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15-25)
발람은 마지막으로 네 번째 예언을 합니다. 이것은 세 번째의 예언과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특별히 발락을 비롯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그들이 결국은 멸망할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의 예언 중 특별히 주목할 것은 ‘야곱에게서 나온 한 별과 이스라엘에게서 나온 한 홀’이 등장하는데 이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광명한 새벽별”(계 22:16)이며, 홀은 그리스도의 통치를 의미합니다(창 49:10, 시 45:6, 계 2:27). 이 메시야의 통치로 인해 모압을 비롯한 에돔과 아말렉 등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멸망하고 진멸될 것입니다. 이 세상 나라는 온전치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만이 영원할 것입니다.

▧ 적용
1. 영적인 장자인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가 오늘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백성들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실 것을 확신하자.
2. 국가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식하자.  

▧ 오늘의 기도  
영적으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답게 매일의 나의 삶 속에서 모든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하시며,  약속하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