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6:14 - 16:31


올바른 율법 정신(14-18)

14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7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의 없어짐이 쉬우리라 18무릇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리운 이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19-31)

19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20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21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25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26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오늘 내가 무너뜨려야 할 고정관념은 무엇입니까?
2.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올바른 율법 정신(14-18)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비유를 듣고도 그분의 비유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거나, 자신들의 가치관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돈을 좋아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풍요로움과 부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은 그들의 가치관에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지적하면서 요한의 때 까지는 바리새인들의 생각이 통했지만 이제는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영원성과 자신이 율법의 완성자로 오심을 강조하셨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19-31)

“이 비유는 그리스도께서 유대인의 입장에 서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죽는 날로부터 부활할 때까지 의식(意識)을 갖고 있다는 교리를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청중들 속에 많이 섞여 있었다. 구주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잘 아시고 그 중요한 진리를 그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하여 이 비유를 그들의 선입주견에 따라 구성하셨다. 그분은 청중들이 그들과 하나님 사이의 참된 관계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의 거울을 내거셨다. 그분은 자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알리고 싶어 하신 사상 즉 사람이 소유한 모든 것은 주께서 그에게 빌려주신 것이므로 그분의 소유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가치를 재물로 헤아려서는 안 된다는 사상을 가르쳐주시기 위하여 그 당시에 일반적으로 떠돌던 이야기를 이용하셨다. 이러한 재물의 선물을 잘못 사용함으로 인하여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가장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보다 더 못한 처지에 자신을 두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죽은 후에 다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청중들에게 이해시키고자 하셨다...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으로써 사람이 2차의 유예기간을 바라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라고 설명하셨다. 현세에서만 사람에게 영생을 위하여 준비할 기회가 주어진다”(실물, 263).


▧ 적용

1. 나는 율법의 근본 정신이 무엇인지 올바로 깨닫고 있는가?
2. 하늘 나라를 소망하는 자의 삶은 이 땅에서 어떠해야 하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근본 정신을 올바로 이해하게 하시고, 하늘을 사모하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