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키타 사토미

일본 세토 교회(PMM 2기 송을섭 목사)

 

       한국의 송 목사님 가족이 이곳 세토 교회에 오신 지 2년 반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우리는 진심으로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송 목사님이 오셔서 세토 교회는 정말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매 예배 때마다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고, 전도회 때에는 한국의 놀라운 골든엔젤스 찬양팀을 불러 주셔서 감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송 목사님의 가족이 오셔서 교회를 방문하는 구도자들을 맞이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교회의 건물은 있었지만,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서 방문을 오는 사람이 있어도 맞이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토요일만의 건물이었습니다. 

       침례를 받는 분들도 증가하였습니다. 도요타 자동차와 관계된 회사들이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남미, 필리핀) SDA 교인들도 교회에 오시는데, 그때에 송 목사님이 예배 내용을 스페인어로 번역해서 프로젝트로 비추어 주시니 그것 또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신자 수는 한국 교회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송 목사님에게는 함께 열심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세토 집회소로서는 송 목사님과 목사님의 가족의 활발한 사역에 힘입어 지금까지 없었던 어린이 예배가 생겨 어린이들도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적은 수이지만 어린이들이 아침에 밝은 모습으로 교회에 와서 큰 소리로 찬미를 부르는 모습은 마음에 큰 용기를 얻게 합니다. 큰 소리로 노래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달란트를 나누어 주고, 그렇게 해서 3개월에 한 번 교회에서 여는 달란트 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효과가 있는데 송 목사님이 한국에서도 실행했었던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세토에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많지만, 교회를 지탱해줄 청년은 정말로 적습니다. 그러나 종말의 때에는 돌이 소리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 오는 어린이들의 부모들이 대부분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 아닌데, 이곳에서 찬미하고 성경절을 암송하고 즐거운 교제를 나누는 아이들이 점차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을 세토 집회소로 인도할 것을 믿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모님의 봉사로 요리 교실이 잘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송 목사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과의 연결로 인해서 교회에 오는 젊은 엄마들과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126:5)라는 말씀처럼 목사님은 마음을 다해 기도를 드리며 일본 세토를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한국에서라면 훨씬 더 많은 침례자가 나올 수 있지만,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일본으로 오셨습니다. 옛날에 미국에서 일본으로 오셨던 선교사들처럼 송 목사님도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돌밭 길을 걷고 계십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데, 일본 지역에 재림의 메시지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힘있게 전하여 주시는 PMM 목사님들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에서의 전도는 정말로 진전되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한국교회의 성도 여러분, 일본의 전도를 위해서 일하고 계시는 많은 PMM 목사님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일본의 전도를 위해서 더 많은 기도를 부탁합니다. 우리는, 가장 연약할 때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강하게 역사하실 때라는 것을 믿고, 재림의 때에 여러분과 만나서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예수님 어서 오십시오.

      여러분에게도 같은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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