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8월 30일 금요일 - 갈보리

guide_img.gif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마 26:60, 61).


 

그리스도에게 씌울 수 있는 혐의는 이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허위 진술이었고 잘못 적용된 말입니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제사장과 관원과 많은 사람은 이 거짓 증언을 가지고 그분을 조롱했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달렸을 때에도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같은 말을 반복했고 군중도 함께 비아냥거렸습니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너나 구원하여라.” 그러나 사람들이 곡해한 주님의 말씀은 성취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공개적으로 드러났고 원수의 선언으로 말미암아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
조소하는 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그들은 이 말이 대대로 전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비웃는 말이었지만 그 내용처럼 진리인 것은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스스로 성경을 탐구했습니다. 현인들은 듣고, 연구하고, 생각하고 기도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고 구절들을 비교해 가면서 그리스도의 사명을 깨달을 때까지 쉬지 않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동정으로 세상을 껴안으신 분께서 대가 없이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그들은 발견했습니다. …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릴 때처럼 그분에 관한 지식이 보급된 적은 이전에 없었습니다. 그분은 땅에서 들려 모든 사람을 그에게로 이끌었습니다. 십자가 사건을 목격하고 그분의 말을 들은 많은 사람의 가슴에 진리의 빛이 비추게 되었습니다. 요한처럼 그들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
하늘과 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장면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해야 할 사람들의 입에서 무자비한 조롱과 욕설이 튀어나오는 것을 천사들은 지켜보았습니다. …
숨이 끊어질 듯한 외침이 다시 들렸습니다.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늘의 권세자, 영광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7년 12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