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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금요일 - 하나님께서 마련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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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창 22:14).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팔을 막으시고 그를 의롭다고 인정하신 까닭은 아브라함이 이미 마음속에서 자기 아들을 희생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였고 여호와께서는 그를 멈추시고 그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셨다.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창 22:14).
‘묵상의 시간’ 운영진들이 여러 일을 도맡아 감당해 내며 과외 시간까지 투자하는 이유는 그것을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정이 아주 좋은 해에도 그들은 늘 청지기 직분을 잊지 않으며 일한다. 우리 재정을 후원하는 이들의 수입은 시장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그들의 수입이 줄면 특별 헌금과 자선기금을 위한 헌금도 줄어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다. 세상을 지으실 때 그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면서 공허함을 충만함으로 바꾸셨다!
독거노인이고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한 88세 할머니는 200달러를 후원해 주셨다. 어떤 분은 100달러를 보내면서 그 대신 자신이 무엇을 포기했는지를 편지에 소개하기도 했다. 92세인 어떤 후원자는 크리스마스 때 받은 40달러를 보내 왔다.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것을 그녀는 다시 그분께 바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돌봐 주셨어요. 나는 결코 궁핍한 적이 없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적지만 전부를 드린 성전의 과부처럼 그들은 마음을 가득 담아 성금으로 보내왔다. 얼마 안 되는 금액으로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 수 있을까?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그분이 하시는 일이다. 그녀는 가진 것 전부를 희생했고 그녀가 있었던 곳이야말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이다. ‘묵상의 시간’을 성실하게 후원하는 32세 된 교사 한 분이 있다. 그녀는 말한다. “계획들이 제때에 실행되고, 궁핍한 이들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실제로 보여 주는 이 사업을 위해 후원하는 게 저는 참 좋습니다.” 우리 중에는 희생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이와 비슷한 결정을 내린 분이 많다. 그것은 배에서 뛰어내려 풍랑으로 출렁이는 수면 위를 예수와 함께 걷는 것이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도 신실하신 것을 알기에 우리는 그분께서 큰 일에도 여전히 신실하시다는 것을 믿는다. 그분께서 항상 도우신다.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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