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1월 25일 월요일 - 위대한 교육가

guide_img.gif



 


“마음을 다하여 야훼를 믿어라. 잘난 체하지 말고”(잠 3:5, 공동번역).


성경은 가장 수준 높은 사람도 놀라고 매력에 사로잡힐 만큼 단순하게 그리고 인간의 필요와 갈망에 꼭 들어맞게 진리를 공개하는 한편, 가장 미천하고 소양 없는 사람도 구원의 길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어리석지만 도보로 여행하는 자는 그 길에 잘못 들지 않을 것이라”(사 35:8, 한글킹제임스). 어린아이라도 그 길을 잘못 들 일이 없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길을 찾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그 깨끗하고 거룩한 빛 가운데로 걸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단순하게 소개된 이 진리는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높고 아득하고 무한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감추어져 있는 신비인 것입니다. 그 신비로움은 연구자의 마음을 압도시키는 한편 신실하게 진리를 찾는 사람에 경외와 믿음을 불어넣습니다. 성경을 탐구할수록 그것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념은 더욱 확고해지며 인간의 이성은 장엄한 하나님의 계시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심히 찾는 자에게 언제나 그 말씀의 진리들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십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한 것입니다(신 29:29).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 성경에 있다는 생각 때문에 가장 중요한 진리 중 몇 가지가 소홀히 취급받았습니다. 성경이 불가사의한 이유는 하나님이 진리를 숨기려고 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우둔함 내지는 무지로 말미암아 진리를 이해하거나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 이 점을 거듭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한하신 것이 아니라 문제는 우리의 능력입니다. 깨달을 수 없는 문제라고 자주 지나쳐 버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력이 다하는 대로 깨닫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우리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인간의 지력으로는 성경의 진리 하나, 약속 하나도 완벽하게 터득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관점에서 말씀의 빛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은 저런 관점에서 말씀의 빛을 발견하지만, 우리는 그저 희미한 빛을 발견할 뿐입니다. 인간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위대함을 명상한다는 것은 샘물을 내려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갈수록 더 넓고 깊어지는 샘입니다. 그 넓이와 깊이를 우리의 지식으로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물길을 따라갈수록 그 광경은 넓어집니다. 점점 넓어져서 어느새 우리 눈앞에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습니다.


<교육>, 17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