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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목요일 - 내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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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그리스도인 시인 로세티는 이런 시를 썼다. “나같이 가난한 사람이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양치기라면 한 마리 양을 바칠 수 있으련만, 지혜자라면 나의 본분을 다하겠건만, 나는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그래, 나의 마음을 드려야지.”
하나님께서 그 무엇보다 원하시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당신에 관한 모든 것이다.
자신을 하나님께 내려놓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을 것이다. 자기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은 자신을 위해 넉넉한 시간을 얻을 것이다. 자기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은 넉넉하게 재산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재물과 시간과 재능을 바칠 때, 더 풍성히 돌려받게 된다는 계산으로 그렇게 하지는 말기 바란다. 하나님께 드리는 목적은 뭔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모든 것을 드리기 위해서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눅 17:33).
이 구절을 오스왈드 챔버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사사로운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뭔가 얻어 내기 위해서는 그분께 가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다가가지 않는다.”
당신이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다면 무엇이 되었든 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드리기 바란다. 교회에 1백 달러를 헌금하면 하나님께서는 5백 달러로 갚아 주신다는 식으로 헌금을 독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솔직히 말해서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그런 동기로 헌물을 드린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받은 것을 기쁜 마음으로 돌려 드린다는 원칙과는 거리가 먼 일이다. 이것은 헌신을 가장한 욕심에 불과하다.
어쨌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모든 것을 바치라고 요구하실 때는 당신을 빈손으로 놔두시지는 않는다. 만약 당신이 아무런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하나님께 내려놓는다면, 바로 그 때에만 본문의 약속이 성취될 것이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로렌 사이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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