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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목요일 - 대결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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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9, 40).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라는 예수님의 답변은 서기관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심이 특출한’ 어떤 이들은 타인을 보살피는 일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에 더 치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레위기 19장 18절을 두 번째 큰 계명으로 인용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가르침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것을 간결하게 요약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 형제나 자매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요일 4:20)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구약 성경, 다시 말해 ‘율법과 예언서’의 핵심이라고 그분은 역설하십니다(마 22:40). 또 이 사랑은 신약 성경 윤리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온 율법은 네 이웃을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갈 5:14)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3장 10절에서도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하며 같은 사상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그는 ‘사랑하라’라는 명령과 십계명의 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두 번째 큰 계명’을 십계명 둘째 돌비에 적힌 내용과 연관 짓고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같은 계명들을 ‘타인을 사랑하라’라는 계명과 한데 묶습니다(9, 10절). 물론 십계명 첫째 돌비의 조항 역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한데 묶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종교적인 사람’ 대부분이 ‘하나님 사랑’이 아닌 ‘인간 사랑’에 문제가 있음을 잘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답변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는 신자가 늘수록 교회의 형편은 더 나아질 것입니다. 타인에게 무례를 범하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거룩한’ 교인이 교회마다 존재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안식일 준수나 음식물에 대해서는 극도로 민감하지만, 함께 지내면 마귀와 함께 있는 것만큼 불편한 사람을 우리는 끊임없이 만납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신앙의 정수를 지니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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