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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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

2009.03.18 06:15

반역의 결과 = 저주(멸망)

오늘 본문에서 기이한 현상을 보게 된다. 땅이 반역한 자들을 삼킨다.
어떻게 땅이 이런 무시무시한 일을 할 수 있는가?
갑자기 진도 10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것인가?
단순히 우연의 일치인가? 그렇지 않다. 이것은 바로 언약파기의 결과이다.
레위기 26장에 언급된 언약의 축복과 저주가운데 나오는 저주가운데 하나이다.
‘원수들의 땅이 너희들을 삼킬 것’(레 16:38))이라는 언약의 내용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시다. 하나님만 그러한가?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맺은 히브리민족도 그 언약의 내용에 역시 신실해야 한다.
언약은 쌍방간에 체결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언약적 삶은 어떠한가?
고라의 자손들처럼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지는 않은가? 있다면 어떤 면에서 그러한가?
내가 갖고 있는 욕심은 무엇일까?
그래서 그 욕심으로 인해 언약관계를 깨뜨리게 된 것이 있는가?

시간분배에 대한 욕심이 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너무 사치스럽지 않은가?
내가 하고 싶은 것에만 시간을 투자하려는 욕심이 많다.
하나님과 교제의 시간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교만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나의 마음과 생각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길을 가게 된다.
그러면 결국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내용에 충실할 수 없게 되어 언약파기, 즉 저주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시간 사용에 있어서 신중해야 하며, 언약적 시간사용을 해야한다.

이외에도 분명히 내 삶속에 아직도 뿌리내리고 있는 반역의 마음이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 그것이 무엇인지 묵상해보고
또 내 삶에 뿌리내린 반역의 생각, 행동들을 제거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