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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목요일 - 사도적 능력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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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8~12).

이 사람이 몇 주일 전만 해도 예수님의 측근으로 밝혀질까 두려워 숨었던 그 베드로가 맞습니까?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며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저주하고 맹세했던 그 베드로입니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이름과 모습은 베드로가 맞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의 비겁한 겁쟁이 베드로는 아닙니다. 그는 지금 유대의 지배 세력이자 예수님에게 죽음을 선고한 산헤드린 앞에서 겁 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는 유대 관원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았다고 설명합니다(13절).
골치 아픈 사도들 때문에 당황한 관원들은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응수했습니다(18~20절).
당국자들이 그들을 투옥했지만 변화된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기적적으로 감옥에서 풀려나와 공개적으로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행 5:17~25). 다시 산헤드린 앞에 불려나온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했습니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29~32절).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는 그들의 메시지에는 핵심적인 확신이 배어 있었습니다. 사망과 무덤의 열쇠를 지니신 부활의 주님을 섬겼기 때문에 그들은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었습니다. 권세 있는 자들도 그들을 어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분을 만났고 자신들이 무엇에 대해 말하는지 알았습니다.
이것이 부활 신앙에서 얻는 변화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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