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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일요일 - 모범적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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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 6:9~13).

 

이날 아침, 주님을 향한 나의 기도는 주의 풍성한 은혜를 받기 위함이었다. 나는 주 예수님은 나의 조력자이시고 또한 나는 부요한 은혜를 받을 특권이 있다는 특별한 증거를 받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하루를 시작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침 예배 시간에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로 나의 탄원을 끝마치는 것을 특권으로 여겼다. 내 자신의 필요를 채워야 할 일이 너무나 많기에 나는 때때로 잘못된 것을 구하지 않는지 두려워하였다. 그러나 진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모범적인 기도를 드릴 때에 나는 이 몇 마디 가운데 나의 모든 필요가 포함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특별한 개인 기도를 올린 후 주기도문을 드리곤 하였다. 내가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기도문을 되풀이할 때에는 내가 잘못된 것을 구하지 않음을 알기에 평강 가운데 내 일을 위하여 나아갈 수 있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종종 시장과 도시의 거리에서 기도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부르셨다. 모든 시대에 사람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미혹하기 쉬운 오류들을 보실 때마다 올바른 방법으로 제자들을 교훈하셨다. 그분께서는 훈계하시면서 잘못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주는 가르침을 반드시 제시하셨다. 당신의 제자들에게 기도 중에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교훈하신 다음에, 그분께서는 친절하고 자비롭게도 그들에게 바리새인들의 기도를 답습하지 않도록 짤막한 기도의 본을 들려주셨다. 이러한 기도를 들려주시면서 그분께서는 당신께서 모든 인간의 필요를 내포하는 것을 기도 말 속에 집어넣으시어 인간의 연약함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리셨다. ‘우리는 기도할 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마땅히 알지 못하나’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교훈은 분명하고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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