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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목요일 - 비행기 승무원에게서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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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메리칸 에어라인 642번 항공기에 탑승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 비행기는 새크라멘토를 출발하여 댈러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잠깐!’ 갑자기 내 머릿속이 혼란해졌다. 이른 아침이라 멍하긴 했지만 나는 분명 시카고행 비행기를 탔는데 말이다. “이제 모두 정신이 번쩍 드셨죠? 지금부터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기내실장 다나입니다. 탑승하신 비행기는 시카고를 향해 비행 중입니다. 안심하십시오.”
나는 껄껄 웃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안전 카드를 확인하시고 내용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자, 여러분 모두 안내 책자를 들고 공중에서 흔들어 보세요!” 승객들은 모두 킥킥거리며 시키는 대로 했다. 아직 몇 사람은 잠들어 있었고 몇은 뚱한 표정이었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여 물 위에 불시착할 때는 둘 중 하나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기도하고 나서 미친 듯이 헤엄을 치든지, 아니면 시트에 있는 구명 장비를 사용하시는 겁니다.” 반쯤 잠든 사람들도 그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른 아침이라 승객 여러분께 식사가 제공됩니다. 메뉴는 에그 베네딕트, 과일 크레페, 갓 구운 시나몬롤…이 아니라! 그러면 저도 참 좋겠습니다만, 시원한 시리얼과 계란치즈오믈렛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뚱한 표정을 짓고 있던 승객들도 어느새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기분 좋은 비행을 할 수 있게 해 준 다나에게 감사한다. 많은 사람이 ‘시큰둥병’ 말기 환자처럼 인생을 살고 있다. 잠시만 멈추고 생각해도 세상은 기뻐할 일이 많다. 1940년대식 표현을 빌자면 우리는 “부정적인 것을 제거하고 긍정적인 것에 주목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잠 17:22)이다.
오늘 당신은 이 “양약”을 복용했는가? 한술 더 떠, 이 약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 줬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다.

조디 멜라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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