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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월요일 - 종교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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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마 22:18).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포장 문화가 발달한 세상입니다. 외형을 중시하는 겉치레 문화가 발달된 세상입니다. 우리나라의 포장 산업 규모는 가히 놀랄 만한데 2015년의 매출 예상치는 47조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순수한 포장과 관련된 것이고, 외형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추세로 본다면 이를 위해 지출되는 재정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포장 문화, 외식을 싫어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속과 겉이 다른 것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23장에서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외식하는 자들을 매우 격하게 책망하십니다. 그렇다면 외식하는 자란 어떤 삶을 사는 자들입니까? 여기서 외식하는 자는 연극배우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연극배우는 자신의 본질과는 다른 대본에 기록된 대로 연기하는 사람입니다. (편집자 주: 직업적인 연극배우를 가리키는 표현이 아님.)

그리고 외식의 성경적인 다른 표현은 ‘가장’입니다(고후 11:13, 14, 15). 여기서 말하는 ‘가장’이라는 단어 역시 겉으로는 변한 것같이 속이지만, 속으로는 전혀 변하지 않은 그런 모습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러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보여 준 외식을 싫어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외면은 거룩하고 경건한 것 같지만, 그들의 숨겨진 내면은 더럽고 추했기 때문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종교 배우(영적 연기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바울은 우리에게 권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이 세상의 외모를 가장하여 따라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속과 겉이 함께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변화는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변형될 때의 그 변화입니다(마 17:2). 그분의 겉과 속의 모습이 모두 신성으로 변한 것처럼 말입니다. 나를 영적 배우로 전락시키는 외식을 던져 버리고 성령의 변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 가십시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가장 연약한 사람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행사함으로 그들에게 맡겨진 능력을 증진시키는 법과, 성화되고, 우아해지며, 고상하게 되는 법을 배웠다. 겸손히 성령의 변화시키는 감화에 복종하였을 때, 그들은 신성의 충만함을 받고 거룩한 형상으로 변화되었다”(사도행적,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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