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6월 5일 일요일 - 눈보다 더욱 희어지게

guide_img.gif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시 51:2).

‘묵상의 시간’ 창시자인 J. L. 터커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세 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동시에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제법 규모가 큰 그랜드 애버뉴 교회를 담임하며 3천 명 규모의 시민회관에서 복음 전도 세미나를 이끌었다. 나는 다른 젊은 목회자와 함께 터커 목사로부터 다음과 같은 편지를 받았다. “우리는 당신이 대도시에서 성공적인 전도회를 경험하기 바랍니다.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그랜드 애버뉴 교회에 숙소를 배정해 놓았습니다. 침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 오십시오.”
며칠 후 어느 오후,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곧장 터커 목사의 사무실로 갔다. 업무로 분주한 터커 목사가 책상에서 벌떡 일어나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악수를 청했다. “여러분이 바로 캘리포니아 중부에서 오신 젊은 목사님들이시군요.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에게 열쇠를 건네주며 그는 말했다. “숙소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복도를 따라 걸으며 그는 화장실이 어디인지 알려 주었다. 그 다음 좁은 계단을 통해 3층에 있는 작은 방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이곳이 여러분의 숙소입니다. 간이침대가 둘 있고요, 햇빛도 잘 듭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곳이죠.”
“터커 목사님.” 내가 질문했다. “어디서 씻죠?”
“근사한 장소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다름 아닌 정결케 하는 일이죠. 사람들을 방문하여 ‘일어나 침례를 받고 죄를 씻으라’(행 22:16)고 초청하기 전에 젊은 사역자들이 먼저 자기 몸을 깨끗이 씻는다는 게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라며 씻을 곳을 안내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깨끗한 마음으로 정결한 생애를 살기 원하신다. 예수의 피는 모든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한다. 오클랜드에서 집회가 끝나기 전에 300명 이상이 침례를 받기로 서약했다. 그때 이후로 나는 매일 이렇게 기도하기로 결심했다.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시 51:2).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웰리슬리 뮈어

 

 

 



.